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율 5일 연속 하락, 外人 주식 대량 순매수 (상보)

기사입력 : 2012년01월25일 15:52

최종수정 : 2012년01월25일 15:52

[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량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거래일 동안 5조원 가까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0원 하락한 1125.9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5.30원 하락한 1129.00원에서 출발해 고점 1129.50원, 저점 1124.50원을 기록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스왑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지만, 유로화와 주식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지난 주 금요일 1조4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한 후, 오늘도 9308억원의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달러 매도가 나왔고 환율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전고점인 1963.74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장 막바지로 들어서면서는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수준으로 내려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상승한 1952.23에서 장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일단 그리스 협상 자체가 교착에 빠지면서 불안한 심리는 갖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과 오늘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에 리스크 회피 심리를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도 예상보다 많이 상승하면서 달러 숏을 내는 세력도 있었다”며 “네고보다는 주식관련 자금이 많았고, 에너지 관련 업종에서 결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사면서 매도가 나왔고 네고들이 집중되면서 하락했다”며 “결제도 제법 들어왔는데 1130원을 뚫고 내려가면서는 더 내려가지 않을까 고민들을 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일은 FOMC가 이슈가 되겠지만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며 “주식도 그 동안 너무 상승한 감이 없지 않아서 좀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