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1 산업 11대 뉴스] '디도스, 해킹', IT선진국의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민국 기업들의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미디어인 뉴스핌은 지난 1년동안 우리 산업계 뉴스를 되짚어보면서 그 가운데 한번 더 생각하고 반성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소식 11개를 꼽았다. 기업(인)을 이해하는 노력이 내년에도 필요하겠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보안은 온라인 상에서 애초에 강조되던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그 중요성은 올해 유난히도 잦았던 해킹 사태로 인해 더욱 부각됐다.

특히 보안이 뛰어나다는 금융업계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며 보안을 중시해온 포털·게임사, 심지어 정부부처까지 모두 공격당해 개인정보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특별법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시행중이기도 하다.

올해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 사고는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 3일, 청와대·국정원 등 국내 40여개 유명 사이트는 분산서비스 거부(DDos, 이하 디도스)공격을 받게 된다. 이 공격의 진원지는 영화나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P2P 사이트 '쉐어박스'로,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해킹이 이뤄진다. 이는 10.26 서울시장 재보선 당일에도 중앙선관위 및 시장 후보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홈페이지까지 공격해 최근 들어 한차례 더 여러사람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4월 12일, 제1 금융권인 농협 전산망이 먹통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국 2만8000여 개 현금인출기와 온라인 거래가 중지됐으며 결국 한국은행은 공동검사권을 의결, 직권조사를 하게된다. 농협의 전산장애는 이후에도 발생, 보안 불감증의 단면을 드러냈다.

7월 26일 국내 최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가 지능적 지속위협(APT) 공격을 받고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지난달 18일에도 넥슨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해킹사건이 발생해 13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 한국엡손 등 크고 작은 해킹사건은 줄지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건수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뱅킹 등 이용사례가 늘어나면 피해사례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