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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Q 실적 예상치 부합...4분기 개선"-이트레이드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07:4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LG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부합했다며 현재는 저가매수의 기회인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LG는 전날 3분기 매출액이 2조 3092억원, 영업이익이 23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3%나 급감한 수준이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인 매출액 2조 3026억원, 영업이익 2620억원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며 "다만 LG전자 등 상장자회사의 3분기 부진한 실적 때문으로 안좋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지분법손익은 733억원으로 2분기 2611억원이나 지난해 3분기 229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분법 손익은 지난 상장자회사의 실적 시즌에 이미 LG의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이번 실적 발표는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의 3분기 매출액은 7084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적극적인 해외사업 수주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브원 역시 매출액은 1조 97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예상치(매출액 1조 896억원, 영업이익 327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LG실트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3억원, 416억원이었다.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음을 고려할 때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은 전형적으로 4분기에 성수기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 전망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LG화학 및 LG유플러스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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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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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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