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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현지 맞춤형 차'로 해외무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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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특성과 현지인 기호등 과학적 생산-마켓팅 주효

-유럽,러시아,중국,인도 시장 고속질주
-현지 특성 반영해 다양한 차종 투입


-현대·기아차의 현지 전략형 모델이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 시장 맞춤차인 쏠라리스.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올해 목표치인 633만대를 초과한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이런 글로벌 행진 비결 중 하나는 현지 맞춤형 차종들의 활약 덕분이다. 유럽, 러시아, 중국, 인도 등에서 국가 특성과 현지인의 기호를 반영해 만든 다양한 차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현지화 전략이 대단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시장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철저한 전략형 차종을 개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것이 판매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현지 맞춤형 차종 출시는 지난 2006년부터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그해 말, 기아차가 현지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를 출시한 것이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된 씨드는 2007년 한해에만 12만3091대가 판매되면서 유럽 전략형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씨드는 지난 9월까지 41만대를 넘어선 누적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도 씨드의 성공에 따라 i30 등 유럽인의 기호를 고려해 개발한 현지 모델들을 속속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i30는 개발단계부터 철저하게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춘 덕분에 연간 판매 10만대 이상씩을 판매하고 있다. 신형 출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7만8759대나 팔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제,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5% 수준까지 올라섰다. 글로벌 톱3 메이커들이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던 유럽시장이 더이상 난공불락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요새가 된 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은 좁은 주차공간, 전통 건축 양식의 도로, 장기 휴가 등으로 중소형차 중심의 실용적이고 편의성 높은 해치백 스타일의 차를 선호한다"면서 "이를 겨냥해 전략형 모델을 개발했고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유럽시장 연장선이지만 현지인의 기호는 전혀 다른 러시아에서도 맞춤차 전략은 주효했다. 현대차가 러시아 공략 선봉으로 내세운 쏠라리스가 수입차 브랜드 1위를 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쏠라리스는 엑센트를 기반으로 한 소형차다.

쏠라리스는 러시아 현지생산으로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8만4383대를 판매했다. 겨울이 긴 러시아 환경에 맞춰 눈길을 달리는 데 적합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영하의 날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게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 것이 판매 비결이다.

중국시장에서도 맞춤차 인기는 대단하다. 아반떼를 개조한 현대차의 위에둥과 중국형 프라이드인 기아차 K2가 대표적이다.

위에둥은 현대차가 개발비용 65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4월 북경 제2공장 준공식과 함께 출시한 첫 중국 맞춤형 모델이다. 출시 이후 45개월 간 월평균 1만5790대가 판매되면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15만1803대다.

K2도 중국인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한 기아차의 중국형 맞춤차다. 지난 7월 런칭 이후 9월까지 2만2376대가 판매되면서 푸뤼뒤(중국형 포르테)와 함께 중국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모델이다.

인도시장도 맞춤 모델이 상당한 반응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단적으로 현대차 i10은 2007년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52만대 판매를 훌쩍 넘어섰다. 2008년 출시한 i20도 17만대 누적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이온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이온은 현지 소득수준을 감안한 800cc급 경차로, 9월에 7188대, 10월에 6274대가 판매됐다. 두달 사이 1만3000대 판매의 고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내년에는 이온 15만대 정도를 인도시장에서 팔겠다는 게 현대차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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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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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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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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