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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맞수]벤츠 디젤 vs 토요타 하이브리드, 그들의 전략

기사입력 : 2011년11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11년11월18일 11:29

디젤 및 하이브리드, 내년 경쟁 심해질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독일차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가운데,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종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달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디젤 강화로  환경친화적 고객을 유혹하자 이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수입차간 경쟁구도를 형성,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달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로 637대, 올들어 10월까지 총 5409대가 팔려 디젤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5960대, BMW 528 5674대 등 가솔린 차종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또 디젤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와 CC는 동기 기준 3551대가 팔려 각각 7위, 8위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소비자 애호도 배경에 따라 수입차 업계는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 디젤 차종인 E220 CDI 등을 선보였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판매 가격이 높은데다 ‘벤츠=가솔린’이라는 고정 관념이 강했기 때문으로 벤츠코리아는 분석하고 있다.

벤츠는 디젤 차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벤츠 디젤을 알리는 ‘마이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결과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는 7026명, ‘블루이피션시’ 홈페이지 방문자는 16만1869명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벤츠 디젤의 인지도를 상승시켰을 뿐만 아니라 시승 신청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접촉 빈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략 차종으로 강화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브랜드에는 디젤 차종이 없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에 사활을 거는 것이다.

단적으로 17일 국내 언론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 30대를 시승차로 지원했다. 앞서 지난 9월 프리우스 100대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시승차로 선보이는 등 수입차 업계에서 비교적 통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이달 프리우스 구입 시, 하이브리드 배터리 무상보증수리 기간을 10년/30만km로 연장했다. 30만km 무상보증은 사실상 평생 개념의 기간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갖췄으며 다른 브랜드 렉서스는 CT200h, RX450h, LS600h 등 총 6개 차종 9개 트림을 판매 중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각 수입차 업체가 올해 친환경차 시장에 대해 시행착오를 거쳤다”며, “내년에는 디젤-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접전이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이 올해 보다 약 12% 성장한 1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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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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