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론스타 의결권 제한…외환은행장 사퇴 압력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래리 클레인 행장 및 론스타측 이사 4명 자진사퇴해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겸 이사회의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 대주주 론스타펀드에 대해 '충족명령'을 내림으로써 외환은행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25일 임시회의를 열고 론스타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한도초과보유요건을 충족하도록 명령(충족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2% 중 의결권은 10%로 제한됐고, 외환은행 지분구도 역시 크게 바뀌었다.

의결권 기준 외환은행 지분은 론스타가 16.95%, 수출입은행 10.59%, 한국은행 10.37%, 국민연금 6.73%, 외환은행 우리사주조합 0.68%, 기타 소액주주 54.66% 등으로 수은과 한은 지분을 합치면 론스타보다 많아진다.(표 참조)

따라서 수은과 한은이 마음만 먹으면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으며,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를 소집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할 수도 있다. 특히 론스타의 ‘유죄’가 확정된 만큼 래리 클레인 행장과 론스타측 이사 4명은 자진사퇴하는 게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한은·수은 대주주 책임 다해야"

현재 외환은행 이사 중에서 론스타측 인사는 이사회의장을 겸하고 있는 클레인 행장과 유죄 판결을 받은 유회원, 마이클 톰슨, 엘리스쇼트, 래리 오웬 등 5명이다.(표 참조)

이들은 배당성향 50%를 넘어서는 살인적인 고배당을 통해 외환은행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장본인이다. 실제로 론스타는 지난 2분기 4969억원의 중간배당금을 포함해 외환은행 인수 이후 1조7099억원을 배당으로 챙겼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주가조작 사건으로 론스타의 유죄가 확정된 만큼 론스타측 이사들은 자진사퇴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내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경영진이 잘못을 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론스타가 선임한 현 경영진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소액주주 힘으로 바꾸자"

이처럼 대주주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론스타측 인사들을 내쫓겠다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른바 ‘론스타 시민소환운동’을 통해 소액주주들을 모아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론스타를 대변해 온 외환은행장과 이사 4명에 대한 해임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자산규모 2조 이상 대형은행의 경우 0.75% 이상 보유하면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만일 이사회가 주총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할법원에 주총소집 허가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론스타측 이사들은 그동안 무리한 고배당을 일삼는 등 외환은행의 경영에 전횡을 일삼아 온 장본인”이라면서 “외환은행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과반수이기 때문에 이사진 교체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이미 많은 소액주주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살인적인 고배당을 일삼아 온 론스타측 이사들이 해임되고 외환은행 이사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