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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시대] KT "11월 LTE 서비스 가동"

기사입력 : 2011년10월26일 11:43

최종수정 : 2011년10월26일 11:43

고품질 네트워크망으로 경쟁 자신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KT는 당초 2012년에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KT가 밀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 서비스가 한창 진행중이기 때문에 경쟁사들보다 LTE 상용화가 다소 늦더라도 문제없을 것으로 짐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통신시장에서 LTE 구축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2011년으로 앞당겼다. 그 결과 11월 서비스 본격 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여타 경쟁사들과 달리  KT의 LTE 서비스 마케팅을 주위에서 확인하기란 좀처럼 쉽지않다. LTE 서비스 대역으로 알려진 1.8GHz 대역에서 2G 서비스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 배려 차원에서 새로운 서비스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이 옳지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마케팅과는 별개로 네트워크 망 투자 및 LTE 부가서비스에 대한 준비는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가입자 확보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 KT는 설비 투자비용을 지난해보다 2500억원을 더 높인 3조 2000억원 가량으로 잡고 망 품질 높이기에 힘을 쏟아왔다. 이 비용 모두가 LTE 네트워크 망에 대한 투자는 아니지만 LTE에 역점을 두고 WCDMA와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3W`에 주력하고 있다.

즉, KT는 'LTE+와이브로' 형태의 투트랙 네트워크 전략을 구사해 데이터트래픽 폭증과 스마트폰 음성 및 데이터 통화품질 저하 등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것이다. 이는 가입자 증가로 인한 데이터 다운로드 지연 등이 없어 가입자 증가속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다.

KT는 11월 서울 인구밀집 지역 중심으로 LTE 망이 구축되면 현재 3G 통신망에 비해 주파수 효율성이 3배 이상 향상돼 획기적으로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4G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한다면 약 2분 30초 정도 소요돼 기존 3G망으로 약 13분 넘게 걸리던 속도에 비해 5배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 도입 자체는 시장에서 뒤쳐져 초반 가입자 추세는 낮을 수 있지만 고품질의 네트워크 망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번지면 금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이처럼 LTE 망을 이용한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와 함께, 3G에서 가능했던 서비스를 활용해 고도화해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HD급 영상통화 서비스와 3차원 및 HD급 동영상 스트리밍, N스크린 서비스, HD급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질 서비스 활성화가 이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3G 망에서 활성화 되지 못했거나 유선으로만 이용 가능하던 서비스도 충분히 LTE 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가칭)은 WiFi망을 활용해 LTE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질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더불어 LTE용 다자간 네트워크 게임 수급도 협상중에 있어 고화질을 활용한 게임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KT는 삼성전자 갤럭시S2 HD LTE, 팬택의 베가 LTE 등 LTE 단말기를 11월 LTE 상용화 시점에 동시에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 8.9도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LTE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함께 LTE 서비스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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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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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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