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내 LTE 시장,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11일 15:43

최종수정 : 2011년10월11일 15: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신·제조사 마케팅 돌입, 초기 선점 관건

[뉴스핌=배군득 기자] 4세대 이동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의 국내 시장이 제조사들의 LTE 단말기 출시와 통신사의 LTE 요금제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LTE 시장은 제조사들의 판매 전략과 통신사들의 요금제 경쟁으로 초기에 얼만큼 가입자를 유치하느 냐가 향후 성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TE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LTE 가입자 유치전은 실전상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다음달부터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90만여명의 아이폰3GS 사용자 유치와 초기 시장 주도권 잡기가 올해 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LTE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공 눈썰매장을 만들어 LTE 홍보를 벌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LTE로 통신 시장에서 도약을 노리는 LG유플러스의 요금제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주목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마케팅에 돌입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지난 10일 LTE 요금제를 내놓은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3만4000원부터 12만원의 정액제로 구성, 경쟁사인 SK텔레콤보다 데이터 1GB, 음성 통화 150분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는 LTE 신규가입자를 위해 가입비 3만원 면제와 함께 데이터 1.5배를 제공하는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U+ LTE 어드벤처는 U+ LTE폰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방문자 가운데 60명을 추첨해 1인당 2매의 ‘GMF(Grand Mint Festival) 2011’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 역시 일찌감치 LTE 요금제를 발표하고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통한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연내 목표로 한 가입자 30만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추가 혜택을 들고 나왔지만 그 동안 구축한 통신 노하우와 기지국을 앞세워 LTE에서도 시장 선점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2 LTE 구매자를 대상으로 2년 후 기기변경 시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후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년 동안 갤럭시S2 LTE 사용자가 약정 만기월(24개월 약정 기준)로부터 3개월 이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하면 1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조우현 영업본부장은 “4G LTE시장에서도 우수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기기 변경시 혜택을 주는 이번 프로모션이 장기가입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이 마케팅에 돌입했다면 제조사들은 각자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개월 연속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55%를 넘어선 만큼 이번 갤럭시S2 LTE로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달 중 갤럭시S2 LTE HD가 출시되면 초기 시장 선점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는 LG전자와 팬택 역시 LTE 시장에서 내심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LG전자는 HD 화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며 점유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LG전자가 옵티머스 LTE로 반전을 꾀할지 관심사다.

LTE에 올인하겠다는 팬택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번 LTE 단말기 중에서 모션센서로 가장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춘 만큼 판매량 증가도 자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LTE 시장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제조사와 통신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며 “업계로서는 아이폰4S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만큼 다음달까지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