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LG전자의 안타까운 LTE폰 쇼케이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배군득 기자] “옵티머스 LTE는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LG전자의 야심작으로 그동안 어려웠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자신합니다.”

지난 10일 LG전자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옵티머스 LTE 출시 쇼케이스에서 전에 없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마다 기대치를 충족 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LTE는 반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 자신감은 행사장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7월 7일 한 대형 영화관에서 진행한 옵티머스 3D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유명 호텔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전속 모델로 나선 연예인 뿐만 아니라 즉석 공연 등으로 LG전자의 LTE폰 장점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차별화 전략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경쟁사 대비 탁월한 HD 화질을 내세우며 LG디스플레이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화려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어딘가 모르게 LG전자의 절박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엿본 듯한 느낌이들어 다소 당황스러웠다.

LG전자 LTE폰 쇼케이스 행사로 알고온 수많은 참석자들은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AH-IPS True HD 기술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마치 LG디스플레이 기술 시연 행사에 LG전자 LTE폰이 부가적으로 나온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특히 LG전자가 내놓은 LTE에 대한 관심이 컸던 만큼 쇼케이스에서 경쟁사의 HD와 비교 시연하는 모양새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자는 “LG전자가 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을 못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보다 경쟁사를 통한 노이즈 마케팅이 스마트시대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행사 취지가 반감된데 대해 쓴 소리를 했다.

이 같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LG전자는 그만큼 이번 LTE폰에 전사적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휴대폰 사업을 절대 놓을 수 없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그 일환으로 HD 기술의 우월성을 나타내는데 쇼케이스를 활용한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방법이 어색했다. LG디스플레이의 IPS HD는 옵티머스 LTE 쇼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홍보할 기회가 많다.

물론 옵티머스 LTE에 처음 적용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굳이 남의 잔치에서 주인 역할을 한 것은 LG전자로서는 행사의 취지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충분하다.

LG전자의 휴대폰 기술력이나 마케팅 능력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더 정확하게 짚고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이다.

모바일 시장은 가전과 같이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큰 곳이 아니다. TV 분야는 제품 하나로  10년 이상 버티기 때문에 3D나 HD 비교 시연이 중요하겠지만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는 채 2년이 안된다.

불과 3년 정도 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굳이 비교시연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곳도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 중 하나다.  

또 세계에서 점유율이나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TV 분야와 달리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사와 30%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발주자 입장이다. 

이런 시장에서 경쟁사를 겨냥한 노이즈 마케팅은 다수의 소비자를 보유한 경쟁사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소비자는 좋은 품질에 대해 그 가치를 인정한다.  이번 옵티머스 LTE폰이 자신있다면 굳이 화질 비교시연을 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는 LG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