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공연 두 편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8:18

최종수정 : 2011년10월05일 18: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이 시대 엄마들의 가슴을 위로해 줄 공연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걸걸걸걸’은 네 명의 여고 동창생들을 통해 유쾌한 재미와 날카로운 풍자를 함께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왕년의 인기스타인 이하얀, 안소영 등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전국 투어로 10월 말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지역의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엄마’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 시대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라면 가슴을 울리는 연극 한 편은 어떨까.

중년 여성의 고민, 시원하게 웃고 털자!
연극 ‘걸걸걸걸’

연극 ‘걸걸걸걸’이 올해 초 대학로 무대에 오른 뒤 강남의 윤당아트홀에서 앵콜 무대를 가진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중년 여성들의 고민과 아픔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극 ‘걸걸걸걸’은 ‘잘난 걸, 이쁜 걸, 꼬인 걸, 웬?걸’의 줄임말이다. 여고 동창생 네 사람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부부의 사랑, 갱년기, 여성으로서의 자아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낸다. 또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인 낙태, 자살 문제 등을 다룬다. 연극 ‘걸걸걸걸’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는 점을 관객에게 보여준다.

작품 속 여고 동창생인 네 사람은 33년 만에 찜찔방에서 마주친다. 이들은 얼굴과 성격도 모두 제 각각이다. 제 잘난 맛에 사는 우등생 잘난 걸 ‘나잘난’, 예쁘기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예쁜 걸 ‘진선미’, 매사에 불만으로 가득 찬 꼬인 걸 ‘금냉정’, 찜질방 청소부로 십 년을 살아온 욕쟁이인 웬걸 ‘안복순’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벌어지는 찜질방에서의 사건은 웃음과 함께 삶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했던 중년 여배우들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나잘난’ 역으로는 이하얀이 공백을 깨고 무대에 선다.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애마부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안소영은 초연에 이어 ‘진선미’ 역을 연기한다. ‘금냉정’ 역은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유혜리가 맡았다. 뮤지컬 ‘메노포즈’의 무대에 섰던 진아라도 ‘금냉정’ 역으로 출연해 유혜리와 번갈아 출연한다. ‘안복순’ 역에는 오랜 시간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던 변아영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윤당아트홀에서 11월 30일까지 공연된다.

가슴 속 담아놓은 설움 쏟아내기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전국의 ‘엄마연극’을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작품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초연해 ‘2009년 국회대상’에서 ‘올해의 연극부문’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2010년에는 뉴욕에서 공연을 펼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관객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작품은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았다. 명문대를 졸업한 딸 ‘미란’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어느 날 ‘미란’은 연락도 없이 친정집을 찾아온다. 친정집은 모두 타지로 떠나버려 엄마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미란’은 밥도 잘 챙겨 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화가 난다. 하지만 엄마는 연락도 없이 내려온 딸이 걱정돼 속상해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직감한다.

이번 공연은 강부자와 전미선이 전국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두 사람은 2009년 초연부터 함께해 온 사이로 더욱 깊은 호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투어공연으로 수원, 부산, 포항, 구미, 전주, 대구, 원주의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뉴스테이지 기자 (정지혜)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