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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5조원 전망…'갤럭시의 힘'

기사입력 : 2011년09월22일 14:34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14:41

- '갤럭시의 힘'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영업익 3조원대 재차 진입은 물론 그 규모도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스마트폰 출하량과 통신 사업의 확대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2 판매량은 지난달 300만대를 넘어섰으며, 9월 들어 이미 3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연내 40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판매 스마트폰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애초 추정영업이익을 2.98원조에서 3.5조원으로 17% 상향한다"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 Non-PC DRAM 기여, AP 등 시스템 LSI 판매호조가 결합한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수요의 강세와 경쟁사의 부진이 삼성전자에 최적으로 연결된 것이 핵심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판매 800만대를 포함 all line-up 전략이 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상대적 공백을 적절히 공략한 결과"라며 "현 추세 대로라면 3000만대도 가능할 수 있지만 보수적으로 봐도 2900 만대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통신부문 이익은 2조를 웃돌 전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2850만대로 예상되고,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존 예상치 250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또 IT 업계는 PC 시대에서 스마트 기기 시대로 바뀔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하며 수출 업체인 삼성전자가 '환율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즈 기대는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고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작년 하반기부터 D램과 LCD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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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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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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