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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 3D 홍보

기사입력 : 2011년09월18일 13:2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유물 특별전' 3D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내년 12월부터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대 오스트리아 황제의 소장품 등 약 2500여 점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물이 영구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에 '3D 기술 파트너(3D Technology Partner)'로 참여해 전시회가 시작하는 2012년 12월까지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주요 제품을 3D로 미리 소개한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미술관 앞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황금빛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주요 작품의 풀HD 3D 영상을 삼성전자 풀HD 3D TV D8000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에게 공개하는 '3D 깜짝 시사회(3D Sneak Preview)'를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1540년대에 제작되어 '조각작품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황금 조각품 '살리에라(Saliera)', 1500년대 제작된 용(Dragon) 모양의 황금용기, 1600년대 제작된 '아폴로와 데프네' 상아 조각상 등 주요 미술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곳곳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3D Sneak Preview'가 설치된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은 연간 3백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엔나 최고 명소 중 하나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은 내년말 시작하는 세기적인 전시회를 다른 사람들보다 1년 먼저 환상적인 풀HD 3D 입체영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내년말까지 뉴욕, 워싱턴, 런던, 밀라노,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3D Sneak Preview'를 설치하는 순회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 12일 '3D Sneak Preview' 시작과 함께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오스트리아 문화부장관 클라우디아 슈미트(Claudia Schmied),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관장 사비네 하그(Sabine Haag),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최방섭 상무, 오스트리아 유력 저널리스트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국영미디어 ORF는 이번 전시를 '환상의 나라(Realm of Fantasy)'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등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비네 하그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관장은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3D 기술 파트너 삼성전자와 유럽 최고의 박물관인 미술사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미술품 전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최방섭 상무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가 3D 기술 파트너로 선정되어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로열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최고의 기술력을 알리면서 마케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쉔브룬궁, 벨베데레궁, 스위스 융프라우, 영국 버킹엄궁, 프랑스 엘리제궁, 바티칸 박물관 등 유럽 내 주요 명소에 TV와 모니터 등을 설치하며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로열 브랜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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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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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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