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XC60이 미국 고속도로 인명손실 데이터 연구소(HLD)와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조사에서 다른 중형 럭셔리 SUV보다 사고 발생 감소 효과가 약 22%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XC60은 능동형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를 기본으로 탑재, 도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에 따라, 다른 중형 럭셔리 SUV와 비교했을 때 사고 발생률과 사고로 인한 대물/대인 배상 빈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XC60의 사고에 의한 대물 배상 건수는 27%, 대인배상 건수는 5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한 대물 배상 청구 비용 또한 20% 가량 낮았고, 사고 손실 예상 비용도 31% 가량 낮아 차량의 보험료까지 절감시켰다.
XC60은 한국 시장에서도 시티 세이프티의 사고 방지 효과를 인정받아, 메리츠화재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사고를 예방하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볼보자동차 운전자들의 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시속 30km 이하의 주행상황에서 앞차와의 추돌 위험 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는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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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