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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론스타 유회원의 구속과 금융위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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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최영수 기자
[뉴스핌=최영수 기자]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구속된 지난 21일은 참으로 의미있는 날이다. 특히 투기자본 론스타의 음모에 맨몸으로 맞서온 이들에게는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었을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 서관 505호 법정. 두 차례에 걸친 변호인단의 지루한 변론이 이어졌고, 이후 검사측의 날선 공방이 거듭된 끝에 재판부는 유회원을 법정구속했다. 사실상 유죄가 확정된 상황에서 피고가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재판부의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 법정은 희비가 교차했다. 앞서 검사가 반박할 당시만 해도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던 유회원의 얼굴은 ‘암흑’ 그 자체였다. 변호인단 역시 법정구속은 차마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 주가조작이라는 파렴치한 범죄에 대해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던 수많은 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사법부의 정의가 아직은 살아있음을 실감했다. 재판 중에 유회원의 구속을 촉구하다가 끌려 나간 사무금융노조 장화식 부위원장이 그 순간에 없었던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이날 재판부의 구속결정은 다소 이례적이었다. 형사사건이라고 하지만 결심공판이 아닌 공판에서 법정구속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려대로 유회원이 도주한다면 재판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더불어 내달 25일 재판을 끝내기로 결정한 것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재판이 장기화될수록 외환카드 해고자들과 외환은행 직원들의 고통이 커짐은 물론 고배당 전략을 추구하는 론스타에게 유리한 결과만 안겨 주기 때문이다.

이제 금융산업의 질서를 훼손하고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론스타를 제대로 단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제가 남았다.

우선 재판부는 검사의 공소취지대로 파렴치한 범죄에 대해 중형을 선고해 이 땅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혹이라도 변호인단의 의도대로 형량을 낮춰주거나 집행유예와 같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 재판부 역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김석동 위원장도 더 이상 론스타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곤란하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시장 내 강제매각을 통해 징벌적인 처분을 분명히 내려야 한다. 그것만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로 드러난 론스타에 대해 묵인해 온 '과오'를 씻는 길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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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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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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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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