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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베팅으로 고수익 노려라’ 5개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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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3일 오전 11시 3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롤러코스터를 타며 투자자들에게 현기증을 일으키는 종목이 때로는 고수익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월가의 리서치 및 투자 데이터 업체 팩트셋 리서치는 시가총액 10억달러를 웃도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이 S&P500 지수에 비해 3배 이상인 종목 가운데 5개 고위험-고수익 종목을 가려냈다. 시장 베타를 1로 볼 때 이들 5개 종목의 베타는 3.5~4.7의 분포를 나타냈다. 즉, 지수가 1% 오를 때 3.5~4.7%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비단 변동성만 높은 것이 아니라.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를 근거로, 이들 종목은 향후 12개월간 순이익이 7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팩트셋 리서치가 꼽은 종목은 트럭과 열차 등 특수 차량 브레이크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메리터(MTOR)와 모기지 보험사인 젠워스 파이낸셜(GNW), 원자재 업체인 센추리 알루미늄(CENX), 자동차 부품업체 다나 홀딩(DAN), 유통업체 CBL 앤 어소시어츠 프라퍼티스(CBL) 등이다.

메리터는 금융위기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기업 중 하나로, 일부 시장에서 매출이 반토막이 나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주가도 동반 하락, 2007년 20달러를 훌쩍 넘었던 주가는 한 때 5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바닥을 찍은 이익과 주가는 강하게 반등, 펀더멘털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2분기 매출액이 37% 늘어난 데 이어 향후 전망치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 월가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 메리터의 주당순이익(EPS)이 무려 894%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강 가격 상승이 상당한 악재로 자리잡고 있지만 비즈니스가 제궤도를 찾았다는 진단이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메리터의 베타는 3.7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전 40달러 내외에서 거래됐던 젠워스 파이낸셜은 2009년 초 1달러로 수직 낙하했다. 지난해 20달러 선을 회복한 주가는 다시 하락 반전, 10달러를 위협 받았고 이 같은 급등락으로 인해 지난 3년 기준 베타가 3.5를 기록했다.

하지만 젠워스의 주당순이익은 향후 12개월간 445%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기지 보험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보험료 인상으로 상당 부분 상쇄되는 등 수익성 향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센추리 알루미늄 역시 208년 중반 8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가 불과 1년 사이 1달러로 내리 꽂히는 ‘쓴 맛’을 경험했다. 최근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4배 급증,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타 3.8을 기록한 센추리 알루미늄은 주당순이익이 13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디스로부터 강력한 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펀더멘털 강화에 크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 불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유연성이 투자 리스크를 줄여주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다나 역시 경기 침체에 적자의 늪에 빠지면서 극심한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1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2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다.

다나의 베타는 4.7로 집계됐고, 향후 12개월 97%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비용 상승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경영 수완에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성장하는 이머징마켓을 주축으로 성장 고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CBL은 미국 26개 주에 157개 백화점 및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로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이 7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면서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매수 추천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경기 회복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및 유통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고, CBL 역시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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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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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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