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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 무분별한 외형확대 경쟁 점검"(상보)

기사입력 : 2011년03월03일 08: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문형민 변명섭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고개를 들고있는 은행들의 외형확대 조짐에 대해 경고했다.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질적 변화 없이 양적 확대 경쟁을 되풀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은행간 외형확대 경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 원장은 "은행들의 금년 경영계획 및 상반기 성과지표(KPI)를 보면 영업강화 등 치열한 외형경쟁이 예상된다"며 "최근 집단대출 및 기업대출 고객유치를 위해 순이자마진 및 수수료 수입을 희생하면서 경쟁적 상품 출시 등 공격적 영업을 재개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퇴직연금 및 방카슈랑스 판매 등에서도 변칙적 영업 등 금융질서 문란행위가 발생할 조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외형확대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에도 소수의 은행 경쟁이 결국 전 은행으로 확산됐다"며 "무분별한 외형확대 경쟁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이 자산규모를 확대하고자 할 때는 이에 걸맞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계획을 사전적으로 수립하는 질적 경영이 수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장은 은행권 CEO 리스크 관리 및 감사기능 강화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최근 최고 경영진 교체 및 선임 과정에서 경영불안정 등 문제점이 노출됐으므로 향후 은행 종합검사시 CEO 리스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는 것. 

김 원장은 "실효성있고 체계적인 경영진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CEO 자격기준 수립 및 투명성 강화 등 적극적으로 CEO 리스크 관리체제를 갖춰야한다"며 "사외이사 선임절차 공정성 제고, 선임관련 절차 적절하게 공시 등 사외이사가 CEO에 대한 적절한 견제기능을 수행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사위원회 등 보조조직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 등을 통해 감사의 내부통제기능 충실히 수행, 각종 의결기구 상호간의 적절한 견제기능 개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향후 금감원은 감사조직의 감사활동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장은 국내 은행의 당면과제로 △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 부동산 PF 등 부실여신의 신속한 정리 △ 바젤 III 규제의 차질없는 도입 △ 전·월세자금 지원 기능 강화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전·월세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T/F를 구성, 임차보증금 담보 대출 등을 포함한 제도 및 관행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에서 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맞춤 전·월세자금 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주택임차인에 대한 자금지원 기능 강화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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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변명섭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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