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MWC 2011] HTC, 글로벌 4위 탈환위해 신제품 6종 '돌격'

기사입력 : 2011년02월16일 08:30

최종수정 : 2011년02월16일 08:30

- HTC의 첫 태블릿 PC '플라이어'...2분기 판매 예정
- '디자이어S', '와일드파이어S', '인크레더블 S'
- 소셜네트워킹 전용 페이스북 폰 '차차', '살사'

[뉴스핌=신동진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글로벌 시장 4위 탈환을 위해 올해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5종을 공개했다.

HTC는 오는 17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 자사 첫 태블릿 PC 와 특화된 스마트폰 5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HTC]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HTC 첫 태블릿 PC인 '플라이어'와 2010년 히트작들의 후속모델인 '디자이어S', '와일드파이어S', '인크레더블S', 그리고 소셜 네트워킹 전용 스마트폰 '차차'와 '살사'다.

HTC의 첫 태블릿 PC '플라이어'는 기존의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HTC 센스 UX(User Experience)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됐으며, 터치 기능과 펜 인식 기능이 통합된 제품이다.

외관은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으로 견고하며, 종이책(페이퍼백) 정도의 초경량 무게(415g)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또 7인치 TFT 디스플레이, 1.5GHz 프로세서 탑재와 함께, 고속 HSPA+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태블릿용 HTC 센스 UX의 가장 큰 특징은 3D 홈스크린이다. 플래쉬 10과 새로운 웹 표준인 HTML 5를 지원해 웹 브라우징을 보다 편리하도록 구현했다.

'플라이어'에는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혁신적인 'HTC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회의가 있을 때 '타임마크(Timemark)' 기능을 이용하면 회의 내용 녹음과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나중에 필기 내용을 보며 본문의 단어를 선택하면 그 단어가 나왔던 녹음 부분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이와함께 HTC는 메모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Evernote)'를 업계 최초로 내장했다.

뿐만 아니라 HT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HTC 와치(Watch)'는 HD급 영상을 저렴하게 내려 받을 수 있다. OnLive社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도 탑재해 인기 게임을 별도의 게임기 없이도 TV나 '플라이어'에서 즐길 수 있다.

'플라이어'는 올해 2분기에 전세계적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HTC는 지난해 히트작 '디자이어', '와일드파이어(국내출시명: 디자이어팝)', '인크레더블'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디자이어'의 후속모델인 '디자이어S'는 알루미늄을 통째로 깎아 만들어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퀄컴의 2세대 1GHz 스냅드래곤 MSM8255 프로세서를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전면과 후면의 고화질 듀얼 카메라, 3.7인치 WVGA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보급형 모델인 '와일드파이어S'는 뛰어난 성능과 함께 컴팩트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춘 제품이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포스팅 하기 전에 태그를 달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애플리케이션을 버튼 하나로 지인에게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 HTC 전 제품 중 크기가 가장 작으며(5.94 X 10.13cm), 3.2인치 HVGA 디스플레이와 자동초점 기능의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퍼플, 화이트 3가지다.

프리미엄 소비자들을 위한 '인크레더블S'는 내부 하드웨어 부품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외형으로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인치 WVGA 슈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듀얼 플래쉬의 8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DLNA 기능을 통해 영상, 사진, 음악 등을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카메라가 전면에 위치해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3개 제품 모두 올 2분기 중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HTC는 간결하고 쉬우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HTC 센스 UX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막강한 영향력 그리고 네트워크가 만나 최강의 소셜 네트워킹 폰을 공개했다.

'차차'와 '살사'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3(진저브레드) OS를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버튼’으로 상황인식 기능이 있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버튼이 점멸하며 빛을 발해 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진 촬영 후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업로드 화면으로 넘어가고, 음악 감상 중 버튼을 누르면 트랙 정보를 자동 인식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할 수 있다.

'차차'는 액정과 쿼티 자판이 휘어진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 타이핑을 할 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자동초점과 플래쉬를 지원하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전면에는 VGA급 카메라가 있는 ‘듀얼 카메라’ 형태로, 선명한 HD급 동영상 촬영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2.6인치의 HVGA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살사'는 500만화소 카메라를 통해 고화질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3.4인치 HVGA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VGA급 전면 카메라가 있어 고화질의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2개 제품 모두 올 2분기 중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하반기에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HTC 피터 쵸우(Peter Chou)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보다 차별화되고 개인에게 맞춰진 태블릿 PC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색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