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통계청(청장 이인실)은 21일 '2010 인구주택 총조사'를 인터넷으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문면접조사에 앞서 모든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총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에서 조사하는 것이다.
이날까지 조사원들이 인터넷조사 참여번호가 들어있는 조사안내문을 전국의 모든 가구에 전달하고, 참여를 원하는 분은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방문해 참여번호를 입력하고 조사에 응하면 된다.
이인실 청장은 "최근 가구조사시 집을 비우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생활 보호의식도 강화돼 인터넷조사를 전체 30%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조사율이 30%에 달하면 약 164억원의 비용도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은 인터넷조사에 참여치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조사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