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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홍콩, 싱가폴 NDR 주요 Q&A 요약"-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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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에서 진행된 현대백화점 NDR에서 나온 주요 Q&A를 요약한 내용이다. 홍콩 Capital, 싱가폴 GIC 포함 총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Q1] 최근 소비경기 및 매출 동향과 2009년, 2010년 전망은?

2008년 상반기 동일점 매출성장률이 6.7%(계열사 포함 10개 점포 기준) 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상반기 성장률이 2.7%를 기록해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

하반기 들어서도 8월까지 3%의 양호한 기존점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8월 이후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음. 8월 이후 그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가전, 가구, 여성의류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

9월 추석 매출은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음. 추석상품 매출은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약 15% 신장되고 있으며 추석상품을 제외한 타 상품군의 매출도 9.8%의 높은 신장률은 기록 중. 추석 상품군도 인삼, 정육 등 고가상품군이 인기며 평균객단가도 2008년 86,000원 수준에서 2009년 91,000원으로 상승.

9월말로 갈수록 추석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9월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8% 이상으로 높게 나타날 전망

최근 소비경기 회복 추세를 감안할 경우 2009년 4분기 동일점 매출성장률은 6~7%, 2010년 연간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4%대 추정

2008년 하반기 성장률이 1.4%로 낮아 기저효과도 긍정적. 특히 2008년 9월이후 매출이 역신장으로 돌아서 2009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가 커질 전망

[Q2] 신규출점 및 리모델링 계획 업데이트, 공격적으로 점포를 출점하는 배경은?

신규출점 일정은 2010년 8월 일산 킨텍스점, 2011년 8월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2014년 수원 광교점, 2015년 아산점임

2008년 8월에 계열사 현대쇼핑(100% 자회사)이 기존 신촌점과 연결된 U-PLEX를 개점 완료하여 영업면적이 28.4% 증가. 기존 신촌점도 2010년 1분기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 U-PLEX 2009년 예상 매출은 220억원, 2010년 670억원, 2012년 860억원 예상

또 중동점(직영)과 연결된 The Mall을 2009년 인수 완료하여 영업면적이 69.1% 증가. 기존 세입자들과의 계약이 단계적으로 만료되어 2009년 예상 매출은 140억원, 2012년에 1,0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

백화점 시장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점포를 출점하는 배경은 신도시 개발과 대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꾸준히 신규 상권이 생기고 있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소비가 양극화되면서 백화점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Complex Mall 개발과 현대백화점의 비용효율화로 투자효율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과거에 비해 신규출점 부담이 적어진 점도 한 요인

신규출점 중 킨텍스점, 청주, 양재는 계열사 한무쇼핑이 대구점, 광교점, 아산점은 현대백화점이 직접 개점함. 한무쇼핑이 3개 점포를 담당하는 이유는 그룹 전체 자금계획하에서 결정(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부채비율은 50% 이하로 유지)

[Q3] 수익성 전망과 수익구조의 특이사항은?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향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2008년 영업이익률 9.0%). 매출총이익률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판관비율이 계속 하락할 것이기 때문

판관비용 축소의 핵심은 인력 구조 효율화인데 계열사 포함 전체 정규직원 수가 2002년 4,000명 수준에서 현재 2,100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현재도 320명 전후의 유휴인력 보유.

용역직으로 대체되고 있는 인력은 casher 등 단순 업무인력으로 이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 및 업무 공백은 제한적

[Q4] 투자계획과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전망은?

2009년 계열사 포함 전체 투자금액은 2,540억원(현대백화점 1,920억원). 이중 1,560억원은 임대 점포였던 중동점 인수금액임.

신규출점이 일단락되는 2015년까지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총 투자금액은 각각 7,880억원, 8,030억원인데 자체 영업현금과 일부 차입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함
- 현대백화점은 매년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름이 1,600억원 전후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중동점 인수대금이 발생한 2009년에 차입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후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2009년 순차입금 3,390억원, 2014년 630억원으로 감소 전망)

한무쇼핑의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1,000억원 수준이며 2010년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할 예정으로 차입금이 2012년 2,190억원까지 증가한 후 다시 감소할 전망(현재 순현금 400억 보유)

양사 모두 투자비 감안해도 부채비율 50% 이하 유지 가능

[Q5] 계열사 실적 동향과 전망, IPO 계획은?

계열사들의 실적도 매우 양호한데 2008년 상반기 510억원이었던 지분법평가이익이 2009년 상반기에 571억원으로 증가.

2009년 하반기 이후 계열사들의 실적은 더욱 좋아지고 있음. 한무쇼핑의 매출은 8월 누계로 전년동기대비 6.2% 신장, 특히 현대홈쇼핑의 8월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신장, 8월 누계 세전이익이 이미 2008년 연간 이익(838억원)을 추월하여 계열사 중 실적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계열사 중 현대푸드시스템이 2009년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2009년 12월 초에 거래소에 상장 예정. 자금 조달 규모는 450억원 전후, 시가총액은 1,500억원 전후 예상

2011~2012년 경에 SO지주회사인 HCN의 IPO가 예상됨

[Q6] 슈퍼마켓 진출 여부와 전략은?

슈퍼마켓 시장에 현대백화점이 자체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봄. 시장을 이미 롯데, GS, 홈플러스가 선점한 상태에서 최근 정부의 규제 리스크 부각

다만 M&A를 통한 시장 진입에는 관심이 높음. 이 경우 인수 주체는 현대백화점이 아니라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현대H&S가 될 것임

현재 현대H&S가 지분 62%를 보유한 현대F&G가 슈퍼마켓 H Mart 3개 점포를 운영 중임

[Q7] Product Mix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나?

화장품군의 성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임. 화장품군의 매출성장률이 2007년 5.9%에서 2008년 16.9%로 높아진 후 2009년 8월 누계로 22.2%까지 상승한 상태

화장품군 성장의 배경은 국내 화장품의 품질 향상, 고가 국내 화장품의 인기 때문으로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

명품군은 2009년 8월 누계 성장률이 10.2%로 하락했지만 과거 3년 높은 기저효과(연평균 19.7%)를 감안하면 여전히 강세. 그러나 명품군의 경쟁심화와 점포확장으로 향후 성장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8월 이후 소비경기 회복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던 여성의류, 가전, 가구 상품군의 매출이 플러스로 돌아선 점에 주목하고 있음

[Q8] 현대백화점의 경쟁사 대비 강점이 무엇인가?

국내 백화점 빅3 중 유일하게 인하우스카드인 현대백화점 카드를 유지하고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급백화점으로서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음(현대백화점 카드 매출 비중 56%)

계열사 포함 총 1,100만명의 고객 DB를 확보하여 차별화된 CRM을 시행하고 있음(현대백화점 365만명, 현대홈쇼핑 634만명, HCN 137만명)

최근 백화점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음(2008년 매출 800억원, 2009년 1270억원 예상). 기존 저가 인터넷쇼핑몰과 달리 백화점과 동일 상품 판매.

[Q9] 슈퍼마켓 진출, 고속버스터미널, 갤러리아 등 M&A도 고려하고 있나?

현대H&S를 통한 슈퍼마켓 M&A는 관심 있음

고속버스터미널은 가격, 입주 상인 처리 문제, 재개발 허가 및 시기를 감안할 때 사업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압구정동 갤러리아 인수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 크며 현재까지 매도자 측의 의도 불분명한 상태

[Q10] 환율이 현대백화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엔화가 강세일 경우 일본인 입국자 수가 증가하는데 이때도 현대백화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 왜냐하면 일본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가 명동, 잠실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데 현대백화점은 동 지역에 점포가 없음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0.1%로 미미함

원화가 약세일 경우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하여 백화점 영업에는 도움이 됨

최근에 신종플루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한 점도 백화점 영업에는 오히려 긍정적

[Q11] 신세계 부산센텀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개점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신세계 부산센텀시티 개점 영향으로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8월 누계로 7% 역신장했지만 매장 면적을 500평 확대하는 등 레노베이션이 10월 마무리됨

레노베이션 효과로 역신장 폭이 3~4%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향후 부산점은 외형성장보다는 인력 등 판관비 축소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

영등포 타임스퀘어 개점 후에도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실적 감소는 제한적. 영등포와 목동 상권의 고객층이 다르고 상권이 겹치지 않기 때문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영등포 지역 거주자 비율은 8% 수준에 그치고 있고 현대 목동점 고객은 영등포와 달리 전문직 고소득자가 다수임

[Q12] 배당정책은?

당분간 배당 인상은 어려울 전망. 향후 5년간 신규 출점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

과거 5년 수준인 주당 600원 전후의 배당 유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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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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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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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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