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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증가세 지속…M1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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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지난 6월 6년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협의통화(M1) 증가율이 7월에도 같은 수준의 증가를 보였다.

다만, 잔액을 기준으로한 말잔은 줄었다. 법인세 납부 등 세금 요인과 6월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요구불 예금이 감소하는 등 특이요인들이 작용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협의통화(M1, 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의통화(M2, 평잔) 역시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해 전월의 9.6%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M2에 포함된 증권사 CMA를 제외할 경우 광의통화(M2)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9.6%로 전월과 동일하다. M2는 8월에도 9%대 중반의 증가를 보일 것이란 게 한은의 추정이다.

다만 이들 지표를 잔액기준으로 보면 소폭 증가하거나 되레 줄어들었다.

말잔기준 M1은 지난 6월 369조6965억원이었지만 7월에는 364조622억원으로 줄었고, M2는 1500조3533억원에서 1511조5479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법인세 납부 등의 세금 요인과 6월 중앙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7월 요구불 예금 감소 등의 특수요인 때문이라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 7월중 광의통화(M2)의 주요 상품별 증감액을 전월과 비교해 보면 요구불예금 및 수시입출식 예금은 각각 19조8000억원, 14조 3000억원 줄어들며 -10조2000억원과 -8조6000억원으로 감소전환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이 주 원인이다.

MMF도 7조8000억원 감소했으며 6월 1조5000억원 증가했던 기타수익증권 역시 1조5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2년미만 정기예적금(-0.7조원 → +14.7조원) 및 시장형상품(+0.6조원 → +3.8조원)은 크게 증가했다.

한편,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7%로 전월의 7.0%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해 전월의 9.9%에 비해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M2 구성상품을 제외한 광의유동성(L)의 주요 상품별 증감액을 전월과 비교해 보면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준비금 및 증권금융 예수금은 1조1000억원 감소에서 4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한 반면 7조1000억원 증가를 보였던 만기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은 1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또 국채발행 확대에 따라 국채·지방채가 2조9000억원 감소에서 3조3000억원 증가로 돌아섰으며 회사채·CP는 1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계팀 김대석 조사역은 "잔액을 기준으로 보면 소폭 증가하거나 줄었다는게 특이한 점이긴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면 거의 달라진게 없다"며 "가시적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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