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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국내최초 학생실전투자펀드 선방

기사입력 : 2009년04월19일 15:29

최종수정 : 2009년04월19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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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전문대학원(정구열 원장)은 지난 17일 KAIST 경영대학(서울 홍릉 소재)에서 국내최초 학생실전투자펀드(KAIST Student Investment Fund 이하 KSIF)의 2008년 운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SIF는 KAIST 서남표 총장의 ‘현장교육을 통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취지아래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이 지난해 출범시킨 국내 최초의 학생실전투자펀드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개월 동안 거시경제적 전략, 전체펀드의 자산배분,종합적 리스트 관리 등을 담당하는 투자전략팀과, 그에 따른 운영을 담당하는 3개의 팀이 운용을 진행했다.

그 결과 누적수익률 -11.10%를 기록 종합주가지수 대비 28.45%, 코스닥지수 대비 32.30%의 초과수익율을 기록했다.

이번 운용보고회에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사장과, 우리선물의 송호영 이사가 참석하여 KSIF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실전적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 KSIF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매주 1회의 투자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직접 투자 및 운영을 수행하는 펀드운영을 통하여 전통적인 투자전략부터 최신의 투자전략까지 다양한 운용방법을 개발하고 실습했다. 가치투자전략부터 상품선물을 이용한 롱숏투자전략까지 다양한 전략들은 곧 도입되는 헤지펀드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팀은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모멘텀전략, 하반기에는 롱숏투자전략을 주로 활용했는데, 이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하반기에는 시장 예측 모형을 통해 안전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각된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KSIF 지도교수인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의 김동석 교수는 “KISF의 경우 민간투자회사보다 손실에 대한 부담은 적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반회사에서는 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도 해볼 수 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산운용의 핵심과정을 직접 수행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의 시대에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금융전문인력 및 연구인력 배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SIF 참가자들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하는 등 실질적인 펀드운용 경험이 금융권 회사로의 취직 또는 현업에서의 활용도 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KSIF 1기의 경우 취업대상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KIC에서 인턴을 거쳐 현재 정규직원으로 취직이 확정된 고승필씨는 “실제 운용사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실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KSIF의 활동을 통해 현업에 바로 투입되어도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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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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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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