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대강당에서 교보생명 임직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뜨개질 강습이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 중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날 모인 임직원들은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살리는데 보탬이 될 손뜨개 모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또 핸드폰 고리용 미니 모자를 만들어 보며 뜨개질 감을 익히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교보생명 인사지원팀 민종인 대리는 "어설프지만 내 손을 통해 점점 모자의 모양새를 갖춰가는 것이 신기하다"며 "털모자 하나를 뜨는 것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 모자 하나로 신생아 한 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본사 임직원 80명을 포함에 전국적으로 2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남자직원들의 참여가 전체인원의 반이 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6일까지 완성된 손뜨개 모자는 아프리카 말리로 보내져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신생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