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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정책리스크서 자유로운 매출 -동양

기사입력 : 2008년06월19일 08:35

최종수정 : 2008년06월19일 08:35

오승규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녹십자와 관련 "정책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제품군을 중심으로, 올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11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주가를 11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현 주가보다 22.4%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08년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전망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월부터 혈장 공급이 정상화되고 있으며,‘알부민’의 6.7% 약가 인상이 6월 1일부터 적용되어 혈액제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한 5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독감백신 임상비용의 지속적인 투자로 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판관비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한 28.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적인 변동성으로 하반기에 이익 모멘텀이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투자매력도가 높다.

-혈액제제‘알부민’의 수익성 개선 전망

혈액제제‘알부민’의 1분기 매출액이 혈장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감소하였으나, 미국 이외의 유럽, 중동 등으로 혈장 수입이 확대되어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창공장이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부터는 혈장공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알부민’약가가 6.7% 인상되어 원가 구조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R&D 비용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혈우병치료제 ‘그린진’(시장 규모 1,000억원)은 국내 임상단계를 마치고 시판허가가 진행 중이며, 2009년부터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진’은 주력 상품인 ‘Recombinate’(2007년 기준 매출액 282억원)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에도 아브락산(항암제), 그린스타틴(항암제), Flumist(독감백신) 등이 시판 준비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화순공장 완공에 따라 백신에 대한 수익성 개선 전망

생산 시설의 부재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인플루엔자 백신 부문은 화순공장(2008년 말 완공 예정)에서 자체 생산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순공장은 2009년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가 2010년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능력은 연간 2,000만 도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Pandemic Influenza 를 고려할 때 화순공장의 정상 가동 및 비임상 독성시험이 예정(2008년 6월)되어 있는 AI 백신의 상용화에 따른 국내 매출 및 해외 수출 증가세가 2010년부터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제품군 형성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혈액제제, 태반제제, 백신제제, OTC 매출액이 전체의 69.0%(2007년 기준, 매출할인 미반영)에 달하고 있다. 백신제제는 정책적 지원하에 화순공장의 완공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세가 전망되고, 혈액제제는 ‘알부민’의 혈장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에도 외부적인 영향에 따른 리스크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어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11,000원 제시

투자의견 Buy 및 적정주가 11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적정주가 산정시 영업가치는 2008년 예상 EBITDA 757억원에 의약분업이 시행되었던 2000년부터 2007년까지의 적정 EV/EBITDA 10.9x 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동사의 적정주가 111,000원은 SOP 를 통해 산출된 주당 가치를 30% 할증한 가격이며, 2008년 예상 EPS 기준 P/E 21.2x 에 해당한다. 현 주가(6월 17일 종가 기준) 대비 22.4%의 상승여력을 가진다.

30% 할증한 것은 1) 오창공장 완공, 수입국 다변화, 약가인상에 따라 '알부민'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2) 화순공장 완공이 2008년 말에 완공됨에 따라 백신 원료에 대한 자가 생산이 가능해져 백신 부문에 대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3) ‘그린진’ 등 시판 준비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 정책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 위험 노출도가 낮아 투자매력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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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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