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는 5일 재정 우려와 뉴욕증시 약세로 하락했다
- 이보베스파 지수는 0.82% 내린 16만6191포인트를 기록했다
- 룰라 정부 재정안과 기준금리 동결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국내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국 뉴욕 증시의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이보베스파 지수(IBOV)는 전 거래일보다 0.82% 내린 16만6191.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달러 환율은 0.65% 하락한 달러당 5.4518헤알을 기록하며 달러 약세와 헤알화 강세가 나타났다.
시장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정부의 재정 정책 방향을 주시했다. 룰라 대통령이 오는 8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재정 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다.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가 기준금리를 연 13.75%로 동결한 결정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미 예상된 결정이었지만,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이 성명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AW캐피털의 루카스 사비에르 주식부문 책임자 겸 파트너는 "이미 예상됐던 결정이지만, 시장은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확인시켜 준 성명 내용을 소화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인플레이션 위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매도하고 방어주로 이동하며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2700%로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 대형주 혼조…텐다 17.72% 급락, C&A 9.25% 상승
이보베스파지수에서 비중이 큰 대형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수 내 비중이 약 8%인 광산업체 발레(VALE3)는 0.51% 오른 62.67헤알로 마감했다.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중국 철광석 가격 반등에 힘입어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1월물은 1.77% 오른 톤당 103.5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수 내 비중이 합산 약 13.5%인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3·PETR4)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하락했다. 보통주는 2.62% 내린 52헤알, 우선주는 2.06% 하락한 46.15헤알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지만, 금융업종 지수(IFNC)는 BTG 팍투알(BPAC11)의 부진으로 0.14% 하락했다.
이날 하락 종목 중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텐다(TEND3)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7.72% 급락한 16.25헤알로 마감했다.
사비에르 책임자는 "모든 실적 항목이 부진했다"며 "현재 시장이 금리 수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해당 기업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면 의류 유통업체 C&A(CEAB3)는 9.25% 급등한 7.44헤알로 이보베스파지수 상승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양호한 수익성, 낮은 부채 수준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