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부동산원은 5일 서울 아파트값이 91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 강남·서초구는 13주, 송파구는 9주 연속 하락하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 전국 전셋값은 0.10% 올랐고 서울은 0.17%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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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하락세 심화되는 가운데 한강벨트 등 상승세 둔화 조짐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91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강남·서초구가 13주 연속 하락하는 등 강남3구의 하락세가 '놀라울 정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강북권 상승세가 잦아들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1월 1주(11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는 0.07%,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3%, 지방은 0.00%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7%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또다시 지난주(0.09%) 대비 줄어든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권 등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 및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전방위적인 매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의 강남3구는 이번주도 동반하락했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대단지 위주로 -0.39%의 비교적 큰폭 하락을 보였으며 서초구 역시 반포·잠원동 고가 아파트 위주로 -0.37% 변동률을 보이며 13주 동안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송파구도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잠실의 약세에 따라 -0.17% 변동률로 9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서초구는 13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으며 송파구까지 강남3구의 동반하락은 9주째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서울 22개 자치구는 모두 올랐다. 서대문구가 0.31%로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으며 성북구(0.30%), 금천구(0.30%), 중랑구(0.28%), 강북구(0.26%), 구로구(0.25%), 마포구(0.25%)가 뒤를 이었다.
실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경기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같은 0.20%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잇고 있다. 반도체 간접 영향권으로 꼽히는 용인기흥이 0.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나머지 화성동탄(0.49%), 수원영통(0.43%), 화성병점(0.40%) 등 반도체 셔(셔틀버스)세권이 모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기 신도시 라인 역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강세가 이어졌다. 군포시(0.57%)와 안양동안(0.55%), 부천원미(0.40%)에서 높은 상승이 나타났다. 반면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은 성남분당(0.23%)은 그동안의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양새를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1%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을 유지했다. 부평구(0.08%)와 남동구(0.03%)에서 강세가 나타난 반면 그동안 인천 아파트값을 선도했던 검단구(-0.09%)는 김포아라 공공택지 지정의 직격탄을 받은 채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보합을 기록한 지방에선 4대 광역시가 0.01% 오른 반면 세종은 0.01% 하락했다. 울산은 0.06% 오르며 오랜만에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대전(0.04%)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남광주와 7개도는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6%, 지방 0.04% 각각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호도 높은 대단지·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전셋값 약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송파구가 재건축 이주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 서초구는 이번주에도 -0.01%로 8·3 세제 개편안 이후 13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는 0.07% 오르며 3주 연속 전셋값 상승을 나타냈다.
강북권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성북구(0.41%), 노원구(0.37%)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동대문구(0.29%), 금천구(0.29%), 성동구(0.28%), 강북구(0.25%)에서 상승폭이 높았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16%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18%)보다 줄어든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인기흥(0.47%)을 필두로 화성동탄(0.36%), 광명시(0.33%)에서 높은 상승이 나타난 반면 지난주 0.34% 상승했던 수원영통은 이번주 -0.12%의 변동률을 보이며 '급전직하'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10%로 지난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맷값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검단구가 전셋값에선 0.23%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4대 광역시는 이번 주 0.04% 전셋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산(0.05%), 대구(0.04%)에서 전셋값 강세가 나타났으며 세종은 0.22%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전남광주는 -0.01%로 하락 전환했으며 7개도는 충남(0.07%)의 강세에 힘입어 0.04% 올랐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