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9일 10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104.2를 발표했다
- 반도체·자동차·조선 생산과 투자 확대로 제조업이 개선됐다
- 비제조업과 중소기업도 개선되며 11월 기업심리 상승이 전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소기업 11.2p 올라…11월 기업심리 전망도 개선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4년 2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생산과 투자가 늘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4.2로 전월보다 5.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9월 99.1로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으며,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은 2022년 9월(102.0)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합성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달에는 제조업의 상승폭이 컸다. 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6.1p 오른 105.6을 기록했다. 제품재고와 생산, 신규수주 등이 각각 3.5p, 1.1p, 0.8p씩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제품재고는 감소할수록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하는 역계열 지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타 기계·장비, 화학물질·제품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자동차는 지난달 추석 연휴와 완성차업체 파업 여파가 해소되면서 부품업체의 조업이 정상화되고 수출이 늘었다. 이에 생산과 신규수주 BSI가 각각 30p, 20p 상승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생산과 투자 확대는 후방산업으로도 이어졌다. 관련 업체의 납품 증가로 기타 기계·장비업종의 제품재고 BSI는 12p 하락했으며, 화학물질·제품업종은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수주 확대에 힘입어 생산과 신규수주가 각각 19p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개선폭이 두드러졌다. 중소기업 CBSI는 전월보다 11.2p 오른 105.6으로 대기업 상승폭인 3.9p를 웃돌았다. 내수기업은 8.1p 상승한 103.8, 수출기업은 1.8p 오른 106.1로 집계됐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완성차 파업 여파가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해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주력산업의 생산·투자 증가에 따른 후방 제조업 수혜와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자재 구입 부담 경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4.3p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채산성과 매출이 각각 1.4p, 1.1p씩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운수창고업 등이 개선됐다. 건설업은 반도체 공장·데이터센터와 수도권 주거용 건물 관련 수주가 늘면서 업황 BSI가 12p 상승했다. 도소매업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환절기 의약품 수요 확대 등으로 채산성 BSI가 9p 올랐다.
정보통신업은 플랫폼 결제 건수 증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통신장비 원가 부담 완화로 매출 BSI가 16p 상승했다. 운수창고업도 화물 물동량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업황 BSI가 11p 개선됐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종합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0.8로 전월보다 0.9p 상승했다. 계절적·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100.1로 전월보다 1.0p 올랐다.
다음 달 기업심리도 개선될 전망이다. 11월 전산업 전망 CBSI는 101.8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제조업은 1.9p 오른 103.0, 비제조업은 2.4p 상승한 101.0으로 조사됐다.
박 팀장은 기업심리 개선에 대해 "기업들의 심리가 좋아졌다는 건 소비자 심리보다 좀 더 객관적인 지표에 근거해서 응답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정확하게 실물 지표가 어떻게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