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전자·자동차 등 장비 제조업과 수출 증가가 산업생산 성장을 견인했다
- 내수 소비 부진으로 소비재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조업 증가율 6%로 전월비 0.1% 포인트 둔화
전자·자동차 성장세 유지 수출 인도액 17% 급증
내수 소비회복과 관련된 내수 소비재 생산은 부진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산업기업의 수출 인도액 증가율이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중국 산업생산을 견인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을 받는 소비재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산업생산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8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전월 대비 증가율도 0.61%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높아져 산업생산이 완만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1~9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6.0% 증가해 전체 산업생산을 이끌었다. 다만 증가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광업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해 감소세에서 벗어났고, 전력·열·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은 5.6%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율이 0.7%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전자와 자동차 등 장비 제조업이 성장세를 뒷받침했지만, 일부 업종의 증가율은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둔화했다. 9월 전자업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으며, 철도·선박·항공우주 등 운송장비 제조업은 11.7%, 전기기계·장비 제조업은 8.1%, 자동차 제조업은 6.7% 늘었다. 다만 이들 업종의 증가율은 전월보다 0.8~2%포인트 낮아졌다.
원자재 업종은 전반적으로 부진이 완화됐다. 석탄 채굴·세척업의 생산 감소율은 3.3%로 축소됐으며, 철강과 화학 업종의 생산 증가율은 각각 1.6%, 2.4%로 높아졌다. 반면 비철금속 제련·압연업은 생산이 5.1% 감소해 부진이 심화했다.

내수 소비와 밀접한 소비재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농식품 가공업과 섬유업 생산 증가율은 각각 4.1%, 3.2%로 전월보다 낮아졌다. 주류·음료·차 제조업은 5.5% 증가했지만, 식품 제조업은 증가율이 7.3%로 전월보다 둔화했다. 소비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관련 산업의 생산 확대에도 제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요 산업제품 생산에서는 일부 개선 조짐도 나타났다.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고, 시멘트 생산량 감소율은 5.3%로 축소됐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관련 수요가 바닥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발전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으며 감소 폭도 확대됐다.
신에너지 산업에서는 품목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생산은 16.9%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월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태양광전지 생산은 중국 당국의 과잉경쟁 억제 정책인 이른바 '반내권(反内卷)' 기조의 영향 속에 5.1% 감소했다.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수출이다. 9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수출 인도액은 명목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높은 증가율을 넘어 202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출 주문과 생산의 연계가 유지되면서 향후에도 해외 수요가 중국 산업생산을 뒷받침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산업기업의 제품 판매율도 97.0%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생산된 제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흐름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수 소비재 제조업의 회복이 더디다는 점은 중국 산업경기의 지속적인 성장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