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기부는 29일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곳의 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 립스 참여 기업들은 민간투자 1227억원을 유치하고 10곳이 중기업으로 성장했다
- 지원 기업 매출은 43%, 고용은 31% 늘었고 비수도권 투자 비중은 4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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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고용 확인된 519개사, 매출 43%·고용 31% 증가
10개사 중기업 성장…51개사 392억 후속 투자 유치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역 자원과 생활문화 등을 사업화한 로컬창업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 지원을 통해 12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받은 기업 가운데 10곳은 중기업으로 성장했고, 전체 투자액의 절반 가까이는 비수도권 기업에 유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로컬창업 소상공인 대상 민간투자 동향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올해 8월까지 '립스(LIPS)' 지원을 받은 765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립스는 중기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가 유망한 로컬창업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정책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금의 최대 5배까지 융자자금을 5억원 한도로, 최대 3배까지 사업화 자금을 2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 도입 이후 민간투자 규모는 총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2023년 1억1700만원에서 올해 8월 1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최초 투자액이 1억원 이상인 기업 비중도 같은 기간 43.0%에서 57.9%로 높아졌다.
투자받은 기업은 제조업이 321개사로 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 131개사, 정보통신업 126개사, 도소매업 125개사가 뒤를 이었다. 대표자가 20·30대인 청년 기업 비중은 42.9%였다.
투자 유치 이후 사업 규모를 키운 사례도 나타났다. 전체 수혜기업 중 10개사가 중기업(평균매출액 등 80억 초과 1500억원 이하)으로 성장했으며, 51개사는 총 39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지원 전후 매출·고용 자료가 있는 519개사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3973억원에서 5680억원으로 43.0%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2083명에서 2729명으로 646명(31.0%) 늘었다. 특히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은 지원 전후 매출이 188.1%, 고용이 100.0%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스킨케어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를 운영하는 파워플레이어는 2023년 립스에 참여한 뒤 약 40개국으로 해외 판로를 넓혔다. 매출은 2023년 40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260억8000만원으로 늘었으며, 20억원의 후속 투자도 유치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98개사가 582억7000만원의 민간투자를 받았다. 전체 수혜기업의 38.9%가 전체 투자액의 47.5%를 유치한 것이다. 비수도권 투자기업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49.7%로 수도권의 37%보다 높았다.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됐다. 누적 기준 수출 참여율은 2023년 12.0%에서 지난해 22.7%로 상승했다.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같은 기간 1억8300만원에서 2억3300만원으로 늘었고, 수출 대상 국가·지역도 32곳에서 57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중기부는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해 립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투자 성과와 우수 성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로컬창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유망한 로컬 소상공인의 민간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