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주석이 23일 KIA 주전 유격수로 준PO 활약을 조명받았다
- 준PO 3경기서 타율 0.500·출루율 0.625로 타선 연결했다
- 25일 삼성과 PO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하주석(32)이 화려한 중심타선 뒤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상·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베테랑 유격수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무대를 바라본다.
KIA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준PO에서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김도영과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등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빛났다. 하지만, 하위타선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 하주석이 있었다.
하주석은 LG와의 준PO 3경기에 모두 출전해 6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500, 출루율은 0.625에 달했다. 세 경기에서 정확히 2타수씩 소화해 모두 안타 하나씩을 만들었다.
특히 20일 잠실 준PO 3차전에서는 유격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LG 마운드를 상대로 13점을 뽑았다.
하주석 역시 세 차례나 출루하며 타선의 연결력을 높였다. 하위타선에서 만들어진 기회가 박정우와 박재현, 김도영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으로 다시 연결됐다. KIA는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이나 많은 타점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강력한 상위타선을 보유한 KIA는 하주석처럼 하위타순에서 출루해 다시 공격의 시작점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하주석이 KIA의 가을야구에서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2군에 머물렀던 하주석은 지난 7월 23일 한화를 떠나 KIA로 이적했다. KIA가 우완 불펜 이형범을 한화에 보내는 1대1 트레이드였다. 당시 KIA는 내야진의 경험 부족 및 타격 부진으로 고민이 깊은 상황이었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오랜 기간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데다 1군에서 1000경기에 가까운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었다.
이적 후 성적이 압도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하주석은 KIA에서 정규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36안타(4홈런) 16타점 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 그래도 KIA가 필요로 했던 유격수 공백을 메워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트레이드 직후에는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격수 출전 비중이 늘었다. 젊은 내야수들과 경쟁하면서도 경험을 앞세워 시즌 막판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가을야구에서도 베테랑의 경험이 드러나고 있다. 하주석은 한화 소속으로 2018년 준PO, 지난해 PO와 KS를 경험했다. 세 차례 시리즈를 합쳐 14경기 54타수 17안타 5타점 3득점, 타율 0.315, OPS 0.722를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흐름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하주석으로서는 이번 PO에서 통과할 경우 2년 연속 KS 진출이다. 지난해에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KS 무대를 밟았다. 올해는 KIA에서 다시 KS에 도전한다.
한화에서 밀려난 뒤 시즌 도중 KIA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불과 석 달 만에 새로운 팀의 가을야구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전화위복의 상징으로 떠오른 하주석이 이번에는 KIA 타선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