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23일 대덕전자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 대덕전자는 22일 반도체 PCB 생산설비에 61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 이번 투자로 대덕전자의 중장기 생산능력 계획이 2030년까지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BT·FC-BGA 모두 투자 대상 고객사 LTA 협의 진행
메모리기판 수급 타이트 FC-CSP 수요 증가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M증권은 23일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대덕전자'에 대해 615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로 중장기 투자 계획이 오는 2030년까지 확대됐다며 향후 고객사 물량 확보와 생산능력 증가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 종료 시점"이라며 "그동안 대덕전자의 투자 계획은 2027년 상반기 완공분까지였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의 투자 계획을 보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는 지난 22일 615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반도체용 제품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확충이며 투자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까지다. iM증권은 이번 투자에 BT 기판과 ABF 기판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

대덕전자가 최근 6개월 동안 결정한 투자 규모는 약 1조4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FC-CSP 신공장 건물과 인프라 구축에 2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7월 FC-CSP·FC-BGA 설비에 4970억원, 기존 FC-BGA 보류 투자 재개에 약 900억원, 인근 공장 부지 매입에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6150억원 투자를 더하면 6개월간 결정한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약 160% 수준이다. 2020~2022년 투자 사이클 당시 누적 투자액 5400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규모다.
고 연구원은 "국내외 동종 업체들이 2030~2031년까지 생산능력 계획과 장기 매출 목표를 제시해 온 반면 대덕전자의 기존 계획은 2027년까지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계획이 구체화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공급계약(LTA)이 확정되기 전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점도 주목했다. 대덕전자는 연말까지 복수 고객사와 LTA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M증권은 LTA 체결에 앞서 자기자본의 68%에 해당하는 신규 투자를 결정한 만큼 고객사와의 공급 물량 협의가 일정 수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FC-BGA는 고객사의 칩셋 개발 계획과 수요 전망에 맞춰 사전에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LTA 확정에 앞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은 고객사와의 물량 협의가 투자 규모를 뒷받침하는 수준까지 진전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BT 기판 투자가 포함된 점은 메모리 기판과 FC-CSP 수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꼽았다. 대덕전자는 당초 신설 시흥공장의 1차 투자를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약 3개월 만에 투자 시점을 앞당겼다.
메모리 기판은 생산능력 부족으로 GDDR7과 LPDDR 일부 물량이 경쟁사로 이전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iM증권은 4분기 중 수급 상황을 반영한 가격 인상도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C-CSP 역시 전사 제품군 가운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모리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 투자에서도 FC-CSP 관련 투자가 일정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ABF 기반 FC-BGA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대덕전자는 지난 7월 4970억원 규모의 FC-CSP·FC-BGA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과거 보류했던 약 900억원 규모의 FC-BGA 투자도 재개했다.
iM증권은 향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규 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 규모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BT와 FC-BGA의 투자 배분, 완공 이후 연간 매출 생산능력, 단계별 가동 시점과 2028년 첫 매출 발생 여부 등을 제시했다. 현재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2028년 매출 생산능력은 2조2000억원 수준이다.
추가 FC-BGA 증설 부지 확보 여부와 지난 7월 매입한 공장의 활용 방안, 투자자금 조달 구조와 차입 규모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번 시설투자와 LTA 계약의 연계 여부와 2028년 이후 장기 매출 목표 제시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고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BT와 FC-BGA 투자 배분, 생산능력 증가분과 함께 2028년 이후 장기 매출 목표가 제시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생산능력과 매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기업가치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