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군은 20일 2030년대 초반 협업 무인항공기를 전력화한다고 밝혔다
- 공군은 2050년대 이후 6세대급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 공군은 2040년대 병사 1만7000여명을 줄이고 간부를 증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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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후속양산 80대, 2029~2032년 전력화
광주 1전비 3개 대대 예천·서산 임시 이전
손석락 총장 "여성도 공군 임무 대부분 수행 가능"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공군이 2030년대 초반 전투기와 함께 작전하는 협업 무인항공기를 전력화하고, 2050년대 이후 6세대급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해 2040년대에는 병사 규모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공군은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2030년대 중반까지 근접 전자전 능력을 갖춘 전자전투임무기를, 2030년대 중·후반까지 5세대급 한국형 저피탐 전투기를 전력화하고, 2050년대 이후에는 6세대급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유·무인 복합 전력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전투기와 협업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기 협업 무인항공기'는 2030년대 초반, 전투기와 편대를 이루거나 단독 임무가 가능한 '전투기 협업 무인전투기'는 2030년대 중·후반 확보가 목표다. 이를 위해 저피탐 무인편대기 핵심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F-4·F-5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국산 KF-21 '보라매'는 최초양산분 40대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력화한다. 후속양산분(80대 예상)은 2029년부터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광주 1전비, 예천·서산·중원으로 분산
공군은 이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의 임시배치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T-50 고등훈련기를 운용하는 제189·216비행교육대대는 경북 예천기지(제16전투비행단)로 옮긴다. 고등비행교육 기능을 예천에 한데 모으는 것이다.
TA-50 경공격기를 운용하는 제206전투비행대대는 충남 서산기지로 이동하고, 기존 예천기지의 TA-50 부대인 제115전투비행대대는 충북 충주 중원기지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TA-50으로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전투 기술을 익히는 전술입문과정(LIFT)은 서산·중원기지에서 진행된다.
공군은 임시배치 병력의 주거 여건 조성, 전력운용 임시시설·장비 확보, 비행훈련 여건 마련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169억원을 반영했다. 비행교육훈련 최적화로 조종사 양성 차질을 최소화하고, 서남권 비상대기 보완과 공중훈련 확대 등으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조기 이전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절차 개선 방안을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권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전략사업이고 공군도 적극 지원한다"면서도 "비행안전과 조종사 양성 등 작전 여건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전 시기 단축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임시배치 대상 기지 장병과 가족의 주거 여건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정부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약 800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다. 임시배치는 당초 2028년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시기를 더 앞당기도록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일정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무안 군공항 이전이 확정돼 신설되면 흩어진 3개 대대는 무안으로 다시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병사 1만7000명 줄이고 간부 증원
손 총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병역자원 감소 대책 질의에 "2040년대에는 병사를 절반 정도로 감축하는 방안을 국방부의 국방개혁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1만7000여 명을 감축하는 대신 간부로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천 의원은 국방부 추계를 인용해 2040년 입영 대상자가 약 10만명으로 줄어 현행 방식으로는 공군 전투력 유지가 어렵고 부사관 충원도 차질이 우려된다며 양성 징병제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여성이 입대할 경우 수행이 어려운 공군 병사 임무가 있느냐는 질의에 손 총장은 "현재까지 식별한 부분은 없다"며 "징병되더라도 남녀 구분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00% 가능하냐는 재질의에는 "100%라고 하기에는 자신이 좀 떨어진다"고 했고, 90% 이상이냐는 물음에는 "잘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대부분의 임무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양성 징병제 시행 시 준비 사항으로 생활시설, 남녀가 따로 써야 하는 장비·체계, 조직문화 개선을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라며 여성 장교·부사관 진출 이후에도 조직문화가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다만, 이는 여성 징병제를 공식 추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지난 12일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와 병무청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여성 간부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