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한동훈 딸 사건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은 국제형사사법공조 불송부 처리가 통상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 조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에게 수사 협조와 관련 결재라인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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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사·경찰 재수사 검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 딸 사건에 대해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 불송부 처리가 통상적이지 않았다는 의혹의 진상 규명과 한 의원의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어제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한동훈 딸 사건 국제형사사법공조 불송부를 두고 기존 업무 패턴에 비춰 통상적이지 않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비교한 질의에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국민 법감정과 눈높이에서 상당히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검찰의 업무를 인계받은 기관의 수장이자,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의 판단"이라며 "한동훈이 말하는 '민주당의 망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22년 12월 한 의원 딸 사건과 관련한 수사 요청을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해당 사건을 "0.99달러짜리 저작권 사건"이라고 판단했으며, 한 의원 역시 같은 주장을 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조 대변인은 4년이 지난 현재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당시 업무 처리가 통상적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평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법무부는 당시 처리 경위를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도 사건 배당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경찰의 재수사 검토 상황도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 서울경찰청장이 법무부 감사 결과를 확인한 뒤 기존 수사 내용을 다시 분석해 재수사 범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로소 성역처럼 굳게 닫혀 있던 한동훈 가족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의 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라고 했다.
한 의원과 관련한 다른 의혹도 거론했다. 조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기소계획서와 녹취 파일 등 검찰 수사 자료가 한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 가족과 관련된 국민의힘 당 게시판 댓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이 관련 의혹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대답 대신 '망상이다, 수사가 끝났다, 무혐의다, 정치깡패, 비열한 정치보복'이라며 저열한 비난만 쏟아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동훈 의원은 자신이 관련된 사건에 대해 망상이라 부르는 사람이 주변에 몇 명 남았는지 세어 보라"고 지적했다.
또 "오세훈 시장도 한동훈 딸의 서울시장 표창장 공적조서에 지인 기업의 컴퓨터 50대 기증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그는 "한 의원에게 요구한다. 경찰이 요청한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에 대한 검찰의 불송부 결재 라인을 공개하고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밝혀라. 수사 자료가 어떤 경로로 넘어왔는지 밝혀라.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