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CXO연구소가 19일 100대 기업 임원 현황을 발표했다
- SK하이닉스는 임원을 72명 늘렸지만 삼성전자는 1명 증가에 그쳤다
- 100대 기업 임원은 109명 늘었지만 직원 대비 비중은 0.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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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임원 109명 증가한 7137명…직원 대비 임원 비중 0.83%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나란히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임원 인력 운용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년 새 임원을 72명 늘리며 조직 확대에 나선 반면 삼성전자는 사실상 기존 규모를 유지했다.
국내 1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증가했지만 직원 대비 임원 비중은 여전히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로, 올해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직원 수와 미등기임원 수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100대 기업의 미등기임원은 지난해 7028명에서 올해 7137명으로 109명(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직원은 86만1076명에서 86만2163명으로 1087명(0.1%) 늘었다.
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82%에서 올해 0.83%로 소폭 상승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122.5명에서 120.8명으로 줄었다. 임원 비중은 2022년 이후 5년 연속 0.8%대에 머물렀다. 다만 이는 실제 승진 확률이 아닌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이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의 임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의 미등기임원은 지난해 203명에서 올해 275명으로 72명(35.5%) 늘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순증가 인원의 66.1%에 해당한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이 23명, 대한항공이 12명, 미래에셋증권이 11명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476명에서 451명으로 25명 줄었고 LG전자는 306명에서 287명으로 19명 감소했다. KT와 삼성SDI도 각각 17명, 16명 줄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LG전자의 임원 수 격차는 지난해 103명에서 올해 12명으로 좁혀졌다.
삼성전자는 미등기임원 1108명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보다 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의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116.6명으로 지난해 117명과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임원 1명당 직원 39.8명으로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반면 유통업은 320.3명으로 가장 낮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에 발맞춰 임원 조직을 확대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기존 규모를 유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며 "두 기업의 사업구조와 성장 전략 차이가 핵심 인재 운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