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7일 한국의 통화·재정 정책조합을 긍정 평가했다
- IMF는 미래대응기금의 재정 완충 역할을 11월 연례협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 한국과 IMF는 17일 AI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술격차 해소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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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통화 긴축·중립적 재정 운용 적절 평가
글로벌 AI 허브 참여·취약국 역량개발 협력 의향서 체결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을 중립적으로 운용하는 한국의 정책 조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해 향후 경기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 미래대응기금 완충 역할 평가...11월 연례협의서 구체적 논의
이날 이 부총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의 이사국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극화 완화 필요성, 포용적 AI주도 성장, 국제통화기금의 정책 방향 등에 주요국과 의견을 나눴다.

먼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통화·재정 정책조합 접근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통화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는 동시에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해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한 완충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평가 근거로 들었다. 오는 11월 한국 연례협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서 추가세수 162조3000억원을 활용한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45조4000억원은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 및 인재 분야에 투자하고, 12조5000억원은 국채 신규발행 물량 축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를 각각 만나 한국의 성장·분배 정책을 설명했다.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으로 양극화를 완화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한·IMF 'AI 협력' MOU...기술격차 해소 추진
이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AI 허브 참여와 역량개발 파트너십 지속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 등이 AI 기능과 인프라·역량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복합적인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 부총리는 IMF의 참여가 국가 간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취약국의 디지털 역량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는 AI 성과가 세계 각국에 확산되도록 정교한 정책 설계와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과 금융시스템의 회복력 강화도 제안했다.
이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민간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IMF 권고에 공감하며 한국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과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화 완화와 AI 전환에 관한 IMF의 실질적인 정책 제언도 요청했다.
IMF는 이번 위원회에서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AI·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구조개혁과 함께 글로벌 불균형 해소, 저소득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를 촉구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