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는 14일 애프터마켓 개장 한 달 거래대금이 23조8000억원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장 첫날보다 43.5% 감소했지만 코스닥은 4.1% 줄었다.
- 코스닥 비중은 27.1%에서 38.7%로 확대됐으며 개인 참여와 거래 종목 수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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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한 달 누적 거래대금 23조8059억원
코스닥 개인 거래 비중 93%, NXT와 거래 구조 차이도 영향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이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거래대금 23조8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거래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개장 첫날 대비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40% 넘게 감소한 반면 코스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한달(9월 14일~10월 14일) 애프터마켓 누적 거래대금은 23조8058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14조8133억6900만원, 코스닥시장은 8조9924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52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이 약 7797억원, 코스닥시장이 약 4733억원이었다.
개장 첫날인 지난달 14일 유가증권시장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조3252억3200만원이었지만 이후 18거래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7493억원으로 43.5%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첫날 4924억7400만원에서 이후 18거래일 일평균 약 4722억원으로 4.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KRX 애프터마켓 전체 거래대금에서 코스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개장 첫날 27.1%에서 이후 18거래일 누적 기준 38.7%로 높아졌다. 전체 기준 코스닥 거래대금 비중은 37.8%로 집계됐다.

시장별 거래 흐름이 엇갈린 배경에는 개인투자자의 거래 참여도와 거래소별 거래 가능 종목 수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KRX 애프터마켓에서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9월 14일~10월 8일)은 코스닥이 93.33%로 코스피(86.91%)보다 높았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이라는 특성상 저녁 시간대에도 매매 수요가 상대적으로 꾸준히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시간 확대는 낮 시간 거래가 제한됐던 개인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유도해 위탁매매 수수료 확대로 이어질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대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경우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리테일 중심 증권사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높은 만큼 거래시간 확대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매매 참여가 저녁 시간대 거래대금을 상대적으로 꾸준하게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의 거래 구조 차이도 변수로 꼽힌다. 코스피는 NXT에서도 주요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반면 코스닥은 KRX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NXT보다 많다.
같은 기간, 코스피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NXT가 1조5129억원으로 KRX(7712억원)의 약 2배에 달했다. 반면 코스닥은 KRX가 4933억원으로 NXT(1879억원)의 약 2.6배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NXT에서, 코스닥은 KRX에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구조가 시장별 거래대금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