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RX 애프터마켓 개설 후 저녁 거래가 39.7% 늘었다
- 첫 주 KRX 거래대금의 90.4%를 개인이 차지했다
- KRX는 12시간 거래체계 구축 계획도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후 8시까지 실시간 매매…NXT 대상 밖 종목도 거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거래소(KRX)의 애프터마켓 개설 이후 저녁 주식 거래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KRX와 넥스트레이드(NXT)의 합산 거래대금은 개설 전과 둘째 주 초반을 비교하면 약 40% 늘었다. KRX 첫 주 거래대금의 90.4%는 개인이 차지해 초기 저녁 거래를 주도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NXT 시장의 저녁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설 전인 지난 9월 1~11일 2조8095억원에서 개설 둘째 주인 9월 21~22일 3조924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같은 비교 기간 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율은 5.6%로, 저녁 거래의 증가세가 증시 전반보다 두드러진 셈이다.
시장별로는 NXT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조7572억원에서 2조2029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KRX 애프터마켓에서는 일평균 1조7211억원이 거래됐다.
다만 거래가 개장 첫날부터 꾸준히 늘어난 것은 아니다. KRX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개장 첫날인 지난달 14일 1조8177억원에서 사흘째인 지난 9월 16일 8865억원으로 감소했다. 첫 주 거래가 주춤한 뒤 둘째 주 초반 회복한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참여 구조는 개인 중심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9월 21일 발표한 첫 주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KRX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정규장의 4.6% 수준이었다. 거래대금 기준 개인 비중은 90.4%, 외국인은 6.7%, 기관은 2.6%였다.
이 같은 수치는 확대된 저녁 거래 기회를 초기에 주로 개인이 활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투자자가 체감할 변화는 저녁에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늘어났다는 데 있다.
KRX가 지난 9월 14일 기존 오후 4~6시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4~8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애프터마켓을 신설하면서 NXT 거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코스피·코스닥 주식도 KRX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당 종목 투자자에게는 정규장 종료 이후 나온 정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과 거래 방식이 확대됐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관리가 필요한 일부 종목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다.
두 시장이 함께 운영되는 시간에는 증권사의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주문자동전송시스템(SOR)이 유리한 거래조건을 찾아 주문을 보내거나, 고객이 거래소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시장별 거래 규모에는 이런 주문 집행 방식도 반영된다.
거래 확대와 함께 시장 관리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1일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해 감시·예방·공매도 기능별로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시 태스크포스(TF)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규장과 애프터마켓 거래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프터마켓의 안착은 거래시간을 더 늘리려는 KRX의 후속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에서 2027년 말까지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을 연결하는 단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마켓을 추가해 12시간 거래체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