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는 15일 코스피·코스닥 급락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 외국인 매도와 반도체주 약세로 코스피·코스닥이 8% 넘게 하락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9%↓·SK하이닉스 11%↓
코스닥, '개인·기관' 쌍끌이 매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5일 장중 나란히 8% 넘게 급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발동됐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한국거래소가 20분간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1.69포인트(8.02%) 내린 5527.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조90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170억원, 1조27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7포인트(8.02%) 하락한 757.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2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8% 넘게 급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23분 13초 코스닥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데 이어 오후 12시 38분 12초 유가증권시장에서도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급격히 하락할 경우 시장 전체의 매매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가 발동되며, 해당 시장의 모든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이후 지수 하락률이 15% 이상이면 2단계, 20% 이상이면 3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수 있다. 3단계가 발동되면 해당 시장의 당일 매매거래가 종료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오전 9시 7분 42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전 9시 12분 23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각각 5분간 정지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70% 내린 20만9500원, SK하이닉스는 11.28% 하락한 125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16.74%), SK스퀘어(-10.50%), 두산에너빌리티(-9.22%)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인 원익IPS(-14.16%), 심텍(-14.04%), 주성엔지니어링(-13.31%), 리노공업(-10.66%) 등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10.04%), 레인보우로보틱스(-9.96%), 에코프로(-9.09%) 등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 급락에는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와 미국 반도체주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면서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0%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가 장중 반등이 무산된 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향후 반등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후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가 전저점을 지켜낼지 여부가 주요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