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스핌이 1~4일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76.8%가 청년 취업 기회 감소를 전망했다
- AI·로봇의 노동시장 영향 인식은 85.4%였고, 본인 일자리 불안감은 56.2%로 나타났다
- AI 활용률은 68.9%였으며, 수도권과 호남권 간 활용 격차는 14.7%포인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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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격 도입시 단순 업무 감소 기대와 인력 감축 우려 동시에
[세종=뉴스핌] 양가희·신도경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점차 확대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기회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76.8%라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반면 본인이나 주변인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은 이보다 낮은 56.2%에 그쳤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 전국 만 19~3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AI·로봇 확산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청년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향후 일자리 감소 전망에 76.8% 긍정…본인 일자리 위협 불안도는 56.2% 남짓
응답자의 4분의 3가량은 향후 AI의 영향으로 청년층의 첫 일자리 취업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게 줄어들 것'은 37.8%, '다소 줄어들 것'은 39.0%를 기록하면서 감소 전망은 76.8%에 달했다. '영향이 없을 것'은 15.4%, '늘어날 것'은 5.2%로 나타났다.
성별·연령층별로는 20대 남성의 취업 기회 감소 전망이 8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남성 80.3%, 30대 여성 74.6%, 20대 여성 69.5% 순이었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0대 남성 43.4%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은32.4%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0대 여성에서 22.9%로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노동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묻는 항목에 '매우 영향이 있다'는 답변은 37.2%를 차지했다. '대체로 영향이 있다'는 48.2%로, 영향력을 인정하는 답변이 85.4%에 달하는 반면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13.4%에 그쳤다.
AI와 로봇 기술 확대로 자신이나 주변인의 일자리가 줄거나 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게 측정됐다.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56.2%,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42.2%였다.
성별·연령층별로는 30대 여성의 일자리 감소 불안이 60.3%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성 55.7%, 20대 여성 55.2%, 30대 남성 53.7%였다. 특히 30대 여성과 30대 남성 사이에는 6.6%포인트(p) 차이가 나타났다. '매우 불안하다'는 응답은 20대 남성이 23.8%로 가장 높았고, '대체로 불안하다'는 응답은 30대 여성이 39.7%로 가장 높았다.
◆ 업무 AI 활용도 지역별 격차 뚜렷…20대 초반 적극 이용
현재 일할 때 AI·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비율은 23.4%, 일부 활용한다는 비율은 45.8%로 나타났다. 활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4.6%,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은 8%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AI 활용 비율이 69.5%로 여성(69.0%)보다 0.5%p 높게 나타났지만 적극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여성 24.7%, 남성 22.3%로 여성이 2.4%p 높았다.

연령층별로는 AI 활용 비율이 20대 초반(74.3%)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초반은 73.0%, 30대 후반 66.4%, 20대 후반 63.5%였다. 다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집단일수록 연령 격차가 벌어져, 20대 초반은 33.7%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은 17.6%로 가장 낮아 16.1%p의 차이를 보였다.
성별·연령층별 AI 활용 비율은 30대 여성 70.6%, 20대 남성 69.6%, 30대 남성 69.4%, 20대 여성 66.7% 순으로 높았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20대 남성 26.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은 각각 23.8%, 30대 남성은 20.4%로 조사됐다.
지역별 AI 활용 격차도 드러났다. 수도권 AI 활용 비율은 7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70.9%), 강원·제주권(65.0%), 영남권(61.7%), 호남권(58.6%)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의 차이는 14.7%p였다.
◆ AI 본격 도입되면 "단순 업무 줄고 업무 효율 상승" vs "인력 감소"
AI·로봇 기술이 본격적으로 직장에 도입될 경우 단순 반복 업무가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이 27.6%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24.2%는 업무 효율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고, 신규 채용 및 인력 감소를 전망한 응답자는 24.0%였다. AI 관련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는 4.8%, 업무량 증가를 전망하는 응답자는 3.4%로 나타났다.
성별·연령층별로 보면 20대 남성에서 '신규 채용 및 인력 감소'가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에서는 '단순·반복 업무 감소' 답변이 28.6%로 가장 높았다.

30대 남성의 답변은 '단순·반복 업무 감소' 27.2%, '업무 효율성 상승' 25.9% 순으로 많았다. 30대 여성은 '단순·반복 업무 감소' 27.8%, '신규 채용 및 인력 감소' 24.6% 순으로 조사됐다. '기존 직원의 업무량 감소'는 30대 여성에서 12.7%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성은 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AI 시대 신입 사원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문제해결력·창의성(29.2%)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21.0%, 소통·협업 능력 20.4%, 전공·직무 전문성 15.6%, 현장 경험·인턴 경력 5.6%, 자격증·학력 1.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표집 방식을 적용해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 기반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2.3%다.
sheep@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