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방홍보원은 14일 국방저널을 3년여 만에 복간했다.
- 국방저널은 군 간부 대상 국방·안보 전문지로 재편됐다.
- 복간호는 국방 현안과 병영생활·재무관리 콘텐츠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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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00부·뉴스레터 2만5000명… 비용은 종전의 3분의 1
헌법·국방예산·AI 해킹 조명… 창간호 국가유산 등록 신청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 전문 잡지 '국방저널'이 2023년 7월호를 끝으로 정간된 지 3년여 만인 14일 복간됐다. 국방홍보원은 창간 52주년을 맞은 국방저널을 군 간부 중심의 전문지로 재편하고, 통권 596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방저널은 1974년 2월 20일 '월간 정훈'으로 창간됐다.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의 국방 전문 잡지로, 군 간부를 주요 독자로 삼아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후 국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이번 복간은 2040년까지 군 병력에서 간부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국방부의 군 구조 개편에 맞춰 '군 간부를 위한 국방 전문지'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간호에는 헌법과 법률 준수, 국방예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등 국방·안보 현안을 다룬 기획을 실었다. 특별기획 '군과 헌법, 그리고 민주주의'는 12·3 비상계엄 이후 군이 지켜야 할 헌법과 법률 준수의 중요성을 짚는다. '2027년 국방예산 정부안 심층 분석'은 내년도 전력 운영과 방위력 건설 방향을 다루고, 국제칼럼 '세계는 지금, AI 스파이 시대'는 고도화하는 AI 해킹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간부들의 병영 생활과 재무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사도 담았다. 육군 17사단 최영웅 소령은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영 내 독서모임 운영 방법을 소개한다. 재테크 상담 코너에서는 하나은행 전문가들이 마흔을 앞둔 간부의 재무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배포는 인쇄물과 디지털을 병행한다. 종이책은 2000부를 발행하고,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뉴스레터는 독자 2만5000여 명에게 전달한다. 편집·인쇄는 군 책임운영기관인 국방출판지원단과 협업해, 정간 전 외부 업체를 이용할 때보다 발행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국방홍보원은 밝혔다.

복간호 표지는 전신인 '월간 정훈' 창간호 표지를 재해석해 52년의 역사와 발행 재개의 의미를 담았다. 국방홍보원은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창간호의 국가유산 등록도 신청했다. 등록 여부는 현재 심사 중이다.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국방저널이 보다 심층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군을 이끄는 간부들에게 국방·안보 분야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2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국방 전문 잡지로서 역사적 사명 또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방저널은 앞으로 계간으로 발행되며, 다음 호는 2027년 1월 신년호다. 복간호는 국방홍보원과 국방일보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