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람인은 13일 AI 전환과 신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 사람인은 AI 에이전트·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했다
- 사람인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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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중장년층 겨냥 '원더풀시니어'로 실적 개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잡코리아와 함께 국내 채용공고 시장의 대표적 플랫폼인 사람인이 인공지능(AI) 전환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채용 축소로 수 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인은 대주주인 키움증권 출신 황현순 대표가 지난 2024년부터 이끌고 있다. 황 대표는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을 보유한 플랫폼 전문가로 꼽힌다.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 올해 3월 대표이사 재선임...키움증권 출신 플랫폼 전문가
13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현재 채용을 넘어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방면에서 기회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 '커리어 AI 에이전트 시대' 대응을 위해 신입·인턴 서비스를 AI 에이전트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도록 개편했다. AI가 이력서 정보와 공고 클릭 등 사용자의 구직 의도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도록 하여 전공과 직무 선호도에 맞춘 큐레이션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또 'AI 모의면접'과 'AI 서류합격 코칭' 등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사람인 조사 결과 구직자 10명중에 6명이 취업 준비에 AI를 활용할 정도로 AI 취업 준비가 보편화됐다.
이같은 AI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업계 최초로 AI 전문 연구조직을 설립하고 선제적으로 AI 서비스를 선보여왔다"라며 "AI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실제 서비스에 AI를 빠르게 도입해 시장의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 전환·중장년층 겨냥 '원더풀시니어'로 실적 개선
사람인은 전사적 AI 전환과 함께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신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적 플랫폼인 '원더풀시니어'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하반기 대비 신규 회원이 200% 넘게 증가했다.
원더풀시니어는 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반기에는 AI 기반 공고 매칭과 함께, 시니어 구직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고 필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황현순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리테일 성장을 검증받은 전문 경영인"이라며 "키움증권에서 보여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운영 경험과 신사업 추진력을 사람인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