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여론조사에서 중국이 세계 평화 위협국 1위로 꼽혔다.
- 미국은 26.8%로 2위였고, 트럼프 대통령 우려도 컸다.
- 대만 유사시엔 자위대 직접 개입에 대체로 신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인들이 세계 평화에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로 중국을 꼽았으며,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을 위협국으로 지목한 응답 비율은 전년보다 9.3%포인트 상승해 26.8%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행보에 대한 우려도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10일 발표한 2026년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세계 평화에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로 중국을 꼽은 응답자는 32.5%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8.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국은 26.8%로 2위에 올랐고, 러시아가 18.3%로 뒤를 이었다. 북한은 9.1%였다.
미국을 지목한 응답 비율은 2024년 조사에서 6.6%였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82.5%에 달했다.
대만을 둘러싼 중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에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위기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합계 76.7%였다.
그러나 실제 대만 유사시 일본의 군사적 개입에는 신중한 태도가 두드러졌다.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경우 일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묻자, '주일 미군 기지 사용을 포함해 군사적으로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위대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미군에 무기와 탄약을 후방 지원한다'는 응답이 26.9%, '일본 내 미군 기지에서 미군의 전투행동만 허용하고 자위대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0%였다. 세 응답을 합하면 83.1%로, 자위대의 직접적인 전투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추진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의견이 가장 많았다.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지 묻는 질문에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응답이 52.0%로 가장 높았으며, 찬성은 31.2%, 반대는 15.3%였다.
반면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할 필요가 있는지를 묻자 '필요하다'는 응답이 67.5%로, '필요 없다'는 응답 27.6%를 크게 웃돌았다. 헌법 개정 자체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는 응답이 많았지만,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시하는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신문통신조사회가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2676명이 응답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