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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레버리지 ETF' 책임 공방...이억원 "청와대 지시 없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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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감서 레버리지 ETF 손실을 사과했다
  • 청와대 지시 의혹과 디지털자산법 개입설은 거듭 부인했다
  • 국민성장펀드·코스닥·해킹·보이스피싱 대책도 도마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께 심려 끼쳐 진심으로 송구", 조기 출시 청와대 지시설엔 "그렇지 않다"
디지털자산법 '지분캡'도 '윗선' 의혹…코스닥 개편엔 정무위원장 제동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따른 투자자 손실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다만 도입 과정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은 거듭 부인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는 레버리지 ETF 책임 공방이 중심이었다. 질타는 국민성장펀드와 디지털자산기본법, 코스닥 개편 등 금융위 핵심 정책 전반으로 이어졌다. 정책 결정 과정에 '보이지 않는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곳곳에서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 "진심으로 송구"…청와대 지시설엔 "그렇지 않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레버리지 ETF 도입이 금융위 단독 결정이라면 잘못된 정책을 마구잡이로 진행시켜서 국민들께 손실을 끼쳤고,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도 손실이 많다"고 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하시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손실이라든지 우려, 피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아까 도망가듯이 작게 말씀하시지 마시고"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고 사과 말씀 드리겠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 개입설은 부인했다. 송 의원은 "1월28일 금융위 보고 때만 해도 하반기로 잡혀 있던 상품 출시가 3월18일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며 "이것은 청와대 지시냐"고 따졌다. 이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3월1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를 했는데 특별한 의견이 나오지 않아 이후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주범이고 금융투자협회 그리고 금융위원회가 공범"이라며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조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금투협 회원사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에 찬성하거나 건의한 곳은 없었다. 그런데도 금투협이 1월 금융위 주재 회의에서 도입을 건의했고, 이 제안서가 같은 달 말 거의 그대로 금융위 안건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1월13일 청와대 비공개회의도 거론했다. 그는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용범 실장이 이 회의를 주도했다"며 "이날 김용범 실장 주도로 사실상 도입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예전부터 '왜 해외는 되는데 국내는 막고 있느냐'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반박했다.

한국거래소의 시장 감시가 부실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났는데도 거래소가 고빈도매매(HFT)에 대해 어떠한 적발도 제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 파생상품자문위원회 참여사 16곳은 모두 외국계이고, 이 가운데 7곳은 HFT 전문업체다. 그는 거래소가 의원실과 금융위에 HFT 주체들의 자기매매분을 축소해 허위로 제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 '그분' 또 등장…디지털자산법 지분캡 '윗선' 의혹

김 전 실장의 이름은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 논의에서도 다시 등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법안 표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지분캡) 규정을 꼽았다. 그는 "이 조항이 금융위 원안에 없다가 갑자기 포함됐다"며 "아마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만한 반헌법적 규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그분의 이름이 등장을 한다"며, 김 전 실장이 정책실장에 오기 전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지냈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어 "이 조항 누구의 지시로 만들어졌느냐"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누구 지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디지털자산법이 생기면 지금은 신고제인 가상자산거래소가 명실상부한 인가를 받는 제도권 거래소가 된다"며 "거기에 상응한 공공성, 책임성을 가져야 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정부안 제출이 늦어지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안은 언제 나오느냐"며 "1월18일이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 위원장은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 국민성장펀드 "30건 상정에 30건 승인"…특혜·쏠림 논란

규모를 150조원에서 200조원으로 키우기로 한 국민성장펀드도 집중 추궁을 받았다. 박준태 의원은 "올해 8월까지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30건 정도가 모두 승인됐다"며 "심의가 이뤄졌다고 보기보다는 사실상 추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사전심사 단계인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왔던 퓨리오사AI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했던 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 투자가 다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3700억원을 먼저 넣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민간 투자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먼저 투입한 것이 아니라, 민간 투자가 거의 마무리되고 일부만 남은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쏠림 문제도 거론됐다. 송언석 의원에 따르면 승인금액 기준 수도권 비중이 55.4%에 이르고, 대기업 비중은 86%인 반면 중소기업은 2%에 그쳤다. 이 위원장은 "지방은 40% 이상으로 계속 늘려 가려고 하고 있다"며 "이 자금들이 소홀히 운영되지 않도록 이런 부분을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개편에 정무위원장 제동…루센트블록엔 "기울어진 운동장 안 돼"

시장 제도 개편을 둘러싼 비판도 거셌다. 금융위가 추진하는 코스닥시장 세그먼트 개편(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에는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직접 제동을 걸었다. 유 위원장은 "차라리 안 되는 기업들 상폐하는 게 더 낫다"며 "그 안에서 분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무위원들과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 위원장은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민병덕 의원은 시가총액 중심의 상장폐지 기준을 문제 삼았다. 2027년 7월 시행 요건을 적용하면 코스닥 상장사의 17.2%인 314개사가 퇴출 대상이 되고, 이 중 76곳은 최근 3년 연속 흑자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3년 연속 흑자 기업을 퇴출시켜도 되느냐"고 따졌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서 탈락한 루센트블록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민 의원은 "실험은 청년이 하고 열매는 기득권이 가져간 꼴"이라고 지적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결정을 뒤집거나 자동으로 인가를 달라는 요청이 절대 아니다"라며 "냉정하고 치열하게 경쟁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저도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깝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혁신가들한테 저희들이 미리 컨설팅도 해 주고 그랬으면 훨씬 더 나은 결과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시장이 형성돼 가면서 인가를 더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추가 인가 가능성을 열어뒀다.

◆ 신한은행 해킹 '내부통제 실패' 지적...행장 성과급 논란

최근 금융권의 연쇄 해킹 사태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일주일 사이 금융사 7곳이 해킹을 당해 6만8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박 의원은 "금융보안원도 잠정적으로 AI 공격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안 목적의 AI가 망분리 규제 예외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AI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며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바꿔 나갈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4대 은행의 보안 전담 인력이 평균 92명인 데 반해 저축은행은 평균 6명"이라며 중소 금융사들이 함께하는 공동 보안 AI 체계를 금융위가 지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현정 의원은 신한은행의 내부통제 실패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같은 시기 공격을 받은 국민은행(153건)이나 하나은행(89건)과 달리 신한은행에서만 2만5727건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외부 해킹 사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내부통제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했는지, 책무구조도에 따라 법적 관리의무를 다했는지 점검해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한은행이 8월 반기보고서에 '6년 연속 S등급 100점'을 받았다고 공시한 지 한 달 반 만에 사고가 났다는 점도 짚었다.

책임론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성과급으로 번졌다. 김 의원은 "최근 2년간 임원 성과급을 삭감·환수한 실적이 없고 행장에게 부여된 주식 가운데 취소된 것은 단 한 주도 없다"고 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내부통제 성과로 성과급 4억원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AI 해킹 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부분들이 안 지켜진 부분들도 많이 있다"며 "보안에 대한 확실한 내부통제가 있어야 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준비 중인 성과급 환수(클로백) 입법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겠다고 했다.

감독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금융보안원이 지난달 17일 금융회사 보안 담당자 160명을 모아 AI 보안 대응 세미나까지 열었지만 실제 사후 관리·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의 대응 방식은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도 굉장히 미흡하다"며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보이스피싱 대책도 거론됐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조2578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78.6%가 기관사칭형이라며 무과실 배상책임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선진 사례들을 봐서 금융회사나 통신회사들이 미리 더 강한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도록 무과실 책임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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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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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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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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