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블TV 업계가 8일 지역뉴스 강화 등 3대 과제를 내놨다
- 지역채널 역할과 보편적 접근권, AI 정보격차 해소를 추진했다
- 협회는 이재명 대통령에 지역 미디어 동반자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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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VSB '모두의 TV'로 통합…고령층 AI 교육·돌봄 구상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케이블TV 업계가 지역뉴스 강화와 보편적 시청권 보장, 인공지능(AI) 정보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한 3대 실천과제를 내놨다. 정부가 제시한 '미디어 기본사회'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주민의 알 권리와 미디어 접근권을 지키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미디어 기본사회를 위한 케이블TV 실천과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황희만 협회장과 이한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제1기 정책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열렸다. 방미통위는 보편적 접근과 능동적 참여, 자율적 선택, 지속가능한 생태계 등 4대 목표와 12개 정책과제를 담은 '제1기 비전 및 주요 시책'을 의결한 바 있다.
황희만 협회장은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동네의 이야기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나이가 많거나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디어에서 소외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 업계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지역채널 역할 강화, 보편적 미디어 접근권 보장, AI 정보격차 해소를 꼽았다.
이한오 SO협의회장은 "중앙의 미디어가 모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다"며 "누군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역뉴스와 생활정보는 물론 재난·안전, 지역경제, 지방선거, 지역의회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취재하고 기록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지역과 사업자마다 다른 이름으로 운영해 온 8VSB 서비스를 '모두의 TV'라는 공동 브랜드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VSB는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TV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작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역 복지관과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우리 동네 AI 교실'을 운영하고 고령층과 기술 취약계층이 AI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SO 지역채널이 참여하는 AI 관련 공동기획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현장에서는 케이블TV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고령층 AI 돌봄 서비스 구상도 나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업사업본부 부사장은 케이블망에 센서와 스피커 등을 결합해 복약 안내와 안부 확인, 교통수단 호출, 음식 배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협회는 공개서한을 통해 "정책의 수혜자로 머물고 싶지 않다"며 "5극3특의 새로운 지역시대와 미디어 기본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미디어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당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