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기홍 수석은 2일 DMZ 지뢰 사고 발언이 부상 장병 위로였다고 했다.
- 트럼프의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엔 합의문상 확약이 없다고 했다.
- 중수청 논란엔 사실 근거를, 인선·거취는 숙고와 절차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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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논란 "비판, 사실 근거해야"…강훈식 거취 "숙고 중"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불의의 사고'로 표현해 야당의 비판을 받은 데 대해 부상 장병을 위로하는 맥락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 발표에 대해서는 "미국 국내 정책 상황 속에서 읽어야 한다"며 "양국 합의문에는 그런 투자 확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아침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DMZ 지뢰 폭발 "北 면죄부 아냐…필요한 조치 검토 중"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얼마 전 DMZ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의 위험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깊은 위로를 표했다.
이에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제3자나 쓸 법한 '불의의 사고'라는 말로 퉁치고 넘어갔다"고며 "그들을 앞에 두고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오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지뢰 공격에 대해 북한을 언급하지 않고 '불의의 사고'라고만 했다"면서 "국군의 날 북한으로부터 공격 당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지뢰 공격을 교통사고 취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 수석은 "불의의 사고라는 표현은 크게 다친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가족을 격려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특별하게 희생한 분들은 특별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군과 합동참모본부가 이번 지뢰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상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표명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결과가 보고되면 철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엄중하게 취해 나가겠다는 생각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며 상응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용 논란 "비판, 사실 근거해야"…강훈식 거취 "대통령 숙고 중"
성 수석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일각의 반발에 대해 "정치적으로 비판하고 견해를 밝힐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수석은 "김 후보자가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정치적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히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좌천되고 쫓겨났다"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중수청이 오늘 청장이 없는 상태로 출범한다"며 "소모적인 논란을 빨리 끝내고 새 형사사법체계의 틀을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흠결 없는 후보의 인사청문 절차를 국회에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법무부 장관과 공소청장, 경찰청장 인선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머지않은 시기에 절차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은 대통령 곁에서 비판적 점검 역할을 하고 대통령의 뜻이 국정에 반영되도록 조정하며 비서실 기강도 잡는 막중한 자리"라며 "교체 여부는 매우 중요한 결정 사항이어서 대통령이 숙고하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하준경 새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경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거시 경제 지표의 성장이 서민에게 온기로 스며들도록 주거·일자리·서민금융 3대 사회정책을 실질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 안 되는 투자 받을 수 없어"…상업적 합리성 재확인
성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를 두고 "미국 내부 측면에서 그 내용을 강조해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국내 정치용 발언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이해하려 한다"고 답했다.
성 수석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밝힌 대로 알래스카 LNG 사업은 상업적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상업적 합리성은 투자 수익이 없거나 낮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특히 성 수석은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법적 절차가 전제될 때 검토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 양국 합의에 명문화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미국이 기정사실처럼 이야기하자 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항의했다"며 "러트닉 장관은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성 수석은 "이번 대미 투자 협상에서 정부가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은 것이 상업적 합리성"이라며 "투자 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투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성 수석은 "미국이 김 장관을 두고 너무 까다로운 상대라는 말을 거듭했지만 우리 원칙을 고수한 가운데 최종 타결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