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이 1일 DMZ 지뢰 폭발의 북한 책임을 규탄했다
- 군 조사로 북한군 지뢰로 구체화되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 다만 대북 제재와 군사적 대응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軍 조사 결과로 규탄 수위 높여…대응 방식·수위는 고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조사 결과와 북한의 고의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펴던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에 대한 규탄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군(軍) 당국의 조사로 북한군 지뢰라는 사실이 구체화되면서 당 지도부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대북 메시지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비판 메시지를 넘어 대북 제재 또는 군사적 대응에 대해서는 계속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분위기다.

◆北 규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사과·재발 방지해야"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군과 유엔사의 합동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북한의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도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DMZ 폭발 사건이 군사분계선 남쪽의 북한 측 지뢰 매설로 밝혀지고 있다"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번 사고를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자작극 운운하면서 부인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를 더욱 비판하고 규탄한다"며 "반드시 사과하고 시정해야 한다. 우리 군의 대응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과 국방위 소속 황명선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우리 장병들에게 사과하고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북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합동참모본부가 향후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우리 군의 단호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
◆규탄 수위 높인 배경은 軍 조사 결과…적극 대응은 '신중'
사고 직후 신중한 입장이었던 민주당의 입장이 강경해진 배경에는 군 당국의 조사 결과가 자리했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북한 지뢰라는 게 확실히 밝혀졌지 않냐"며 "대응 기조가 이전보다 강경해진 이유"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북한에 대한 규탄 수위를 높인 것과 별개로 군사적 대응의 강도와 방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에는 우리 장병이 통행하는 지역에 지뢰를 매설해 공격 목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이번 사고는 장기간 수색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우리 군이 신규 수색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의원은 "지뢰 매설 시기가 정확하게 확인이 돼야 되지 않냐"며 "최근 수색로 작전을 알고 의도적으로 했는지, 아니면 윤석열 정부 시절에 (북한이) 적대적 국가를 선언하면서 전방위적인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매설 작업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서 당의 최종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