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은은 30일 김일성종합대학 방문해 교육강조했다
- 그는 대학을 국가발전 전위이자 혁명인재 양성소라 했다
- 공정성 강화와 대외 학술교류 확대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입시비리 겨냥 "불공정 안돼"
해외 대학과 교류·협력도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해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를 일떠세우는 영예로운 투쟁의 전위에는 마땅히 종합대학이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의 김일성대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연설을 통해 이 학교를 "우리 국가 민족간부 육성의 시원을 열어놓은 모체대학", "당과 혁명에 충실한 골간인재들을 수많이 키워온 원종장" 등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현시대는 분명 국가 주권과 국위도 교육발전, 과학기술 주권에 의해 담보되는 시대"라며 "교육과 과학의 오늘과 내일만이 아닌 우리 국가의 장래운명이 바로 이 교정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노동당이 추진하는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교육·과학기술·인재를 꼽았다.
그는 "교육강국과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 건설은 오늘날 우리 당이 주장하는 우리식 사회주의 발전의 3대 필수 요구이고 기본 담보"라면서 "이 3가지 전략적 과업을 실현하자면 반드시 주도적 역량과 견인력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이 대학이 돼야 한다는 것이 당중앙의 견해이며 기대"라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대가 단순히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아니라 북한 체제와 국가에 충성하는 '혁명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정은은 "종합대학은 단순히 전공 부문의 전문가적 자질을 소유한 인재가 아니라 철저히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혁명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또 "인민의 아들딸들이 공부하는 여기서는 학력이나 갖추고 출세의 발판을 닦는 귀공자나 공명주의자들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분투할 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 나라를 받들 참된 복무자, 봉사자들이 자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공정성과 기강 문제도 언급했다. 김정은은 "이 인민의 대학에는 인민들이 질시하고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한 것, 불투명한 것이 있으면 절대로 안 된다"며 "국가건설의 핵심골간들을 육성하는 김일성종합대학의 교풍은 곧바로 국풍과 잇닿아 있다"고 했다.

이는 북한의 최고 교육기관으로서 김일성대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입시비리와 뇌물 등의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대외 학술 교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김일성종합대학은 세계적인 대학, 나라의 최고급 대학답게 다른 나라 명문대학, 과학연구기관들과의 교류와 협조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의 대외 교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김정은이 언급한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행사에는 대학 교직원과 학생, 사회주의 건설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 평양시 내 중앙급 대학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일성대 창립 80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 참가 외국인과 해외동포, 북한 주재 외교대표부 성원, 유학생들도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연설 뒤 창립 80주년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통신은 공연이 대학의 역사와 인재 양성 성과, 애국주의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김정은이 교직원과 학생들을 향해 "새시대 교육혁명의 전위에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이 1946년 10월 1일 평양에 설립한 최고 교육기관으로, 북한에서는 '민족간부 육성의 모체대학'이자 과학·교육의 최고 전당으로 규정한다.
김정은은 이번 연설에서 대학이 창립 당시 "68명의 교원들과 7개 학부에 1500여명의 학생"으로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