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AI 수요와 LTA 확대가 실적 지속성을 높인다고 봤다.
- 3분기 원화 강세 부담 속 HBM4 출하가 실적을 받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분기 영업익 72조7000억원 전망
HBM4 출하 증가가 ASP·수익성 개선 견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를 기반으로 기존 메모리 업황의 피크아웃(하락 전환) 우려보다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원화 강세가 3분기 실적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HBM4 출하 확대와 고객사 장기 계약이 수익성과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만원을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환율로 인해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LTA 적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 수준"이라며 "추론/AI Agent의 확산으로 메모리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기공급계약의 전략적 가치와 결속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을 93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72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2%, 538.6% 증가하고, 전 분기보다도 각각 17.5%, 20.1% 늘어나는 수치다. 다만 원화 강세에 따른 환산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사업은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 기준 매출과 이익이 줄어드는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수요나 제품 경쟁력 약화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회계상 환산 변수라는 점에서 펀더멘털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기준 HBM 매출 비중은 D램 매출의 약 20% 수준으로 추정됐다. 그동안 HBM은 신제품 초기 믹스와 비용 구조로 평균판매가격(ASP)에 부담을 줬지만, 3분기부터 고부가 HBM4 출하가 늘면서 ASP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D램 비트그로스(bit growth·출하량 증가율)를 7.1%, 낸드는 2.9%로 전망했다. D램 ASP는 17.3%, 낸드 ASP는 7.0%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AI용 주문형반도체(ASIC) 시장의 성장은 HBM 수요를 추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ASIC 한 개당 탑재되는 HBM 용량이 커지는 추세여서, HBM 공급 확대는 범용 D램 생산능력 증가를 제약하고 전반적인 메모리 수급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사와의 HBM 계약 및 품질 이슈가 단기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지만, 류 연구원은 품질 문제는 해결 가능한 수준이며 장기적인 공급 지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펀더멘털 변화가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