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지지층에 참여를 당부했다.
- 이 대통령은 개혁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 댓글·메시지·좋아요 등 실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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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퇴행 막았을 뿐…새 대통령 선출은 개혁의 시작"
"저질 싸움판엔 품격 있는 비판으로"…"저 혼자로는 역부족"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언론이 (정부의 성과를) 보도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유튜브 채널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말자"며 지지층에 개혁을 뒷받침할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홍보해주는 언론이 적다는 누리꾼의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5박 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 "탄핵은 퇴행 막았을 뿐…새 대통령 선출은 개혁의 시작"
이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우리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일이고 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행동하며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수많은 핍박과 높디높은 장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리는 누리고 지배하는 권력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민들과의 약속, 우리 스스로의 맹세를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무한책임의 무거운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도, 저절로 지켜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반국민적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 대통령을 뽑았다고 새 세상을 만드는 개혁이 저절로 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탄핵은 퇴행과 몰락을 막았을 뿐이고, 새 대통령 선출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겨우 시작"이라고 했다.
지속적인 개혁의 조건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 의지가 왜곡되지 않고, 개혁이 사익 추구에 악용되지 않으며, 개혁 성과가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개혁 작업이 국민의 공감 속에 국민과 함께 이뤄져야 지속적 개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혁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 개혁으로 기득권을 잃게 되는 집단이 개혁에 도움이 되게 하거나 개혁 주체들을 지지·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댓글·메시지·좋아요 한 번도 꼭 필요한 실천"
이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억강부약(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움)하는 대동세상은 그것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행동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티끌 모아 태산이라 했다"며 "수백만, 수십만의 구독자, 시청자, 추종자도 모두 한 명 한 명이 모인 것이고, 대한민국 대통령도 한 분 한 분 주권자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악의를 가졌으되 훈련되고 조직돼 행동하는 소수가 선량하나 분산된 다수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비판적 사고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주어지는 정보에 눈 감고 귀 막은 채 맹종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며 "나의 선의가 누군가의 돈벌이에 이용되거나 내 뜻을 거스르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악용되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정보를 취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 걸고 계엄군의 총과 장갑차에 맞서는 일만큼 일상에서 댓글과 메시지, 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 언론이 외면하고 유튜버가 조작하는 숨겨진 진실과 팩트를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의 글이나 기사, 댓글에 '좋아요'를 한 번 누르는 것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침묵하는 다수에 속하기보다 행동하는 실천가가 돼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정당한 의견을 당당하게 표명해야 소수 기득권자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저질스럽게 나와도 우리는 고고하게…저 혼자로는 역부족"
이 대통령은 대응 방식에도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그러나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며 "똑같이 갚아 주는 게 시원할지 모르나 설득력도 없고 싸잡아 '똑같은 사람'이란 말만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저질 싸움판을 유도하는 세력도 있다"며 "그들 스스로 부끄럽게 느끼도록, 지켜보는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그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국가의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싸우는 "빛의 전사들"이라고 불렀다.
이 대통령은 "저는 대한국민과 빛의 전사들이 맡긴 꿈을 한시도 잊지 않았고 한 치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맡겨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저 혼자로는 역부족"이라며 "국민의 관심과 격려, 특히 대통령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세상,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 지속 성장하며 공평한 기회가 넘치는 나라, 우리 함께 꼭 만들자"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