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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연산 용량 3배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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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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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가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 AI·클라우드 수요에 비해 서버가 부족해 고객 이탈과 서비스 차질이 났다.
  • 애틀랜타 새 클러스터 등으로 병목 해소에 나섰지만 지출 확대는 이어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11일 오전 07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1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Microsoft Plans Data Center Push to Triple Its Computing Power)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에서 고객을 돌려보내야 했던 컴퓨팅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2032년까지 용량이 현재 약 12기가와트에서 38기가와트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뉴욕주가 전력 수요 정점기에 사용하는 전력량을 웃도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수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대가로 확보하려는 컴퓨팅 용량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드문 자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회계연도 설비투자액은 1450억달러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간 이 같은 지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로드맵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소유하거나 임대한 시설이 포함된다. 코어위브(CRWV) 같은 이른바 '네오클라우드'로부터 빌려 쓰는 컴퓨팅 파워는 제외된다. 이 사안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관계자들은 서버 팜 구축에 수년이 걸리는 데다 고객 수요 변화와 신기술 등장으로 현재의 가정이 뒤집힐 수 있어 계획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컴퓨팅 파워 부족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2025년 초 무렵 일부 데이터센터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이 같은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다. 가용 서버 부족으로 일부 고객은 다른 업체로 발길을 돌렸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판매에 주력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영업 인력은 답답함을 느꼈다. 투자자들 역시 AI에 투입한 수십억달러 규모 지출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근거를 확인하지 못해 불만을 드러냈다.

알파벳(GOOGL) 산하 구글을 비롯한 경쟁사들도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컴퓨팅 파워 확보 경쟁을 벌이는 4대 기업에는 아마존닷컴(AMZN)과 메타플랫폼스(META)도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향후 몇 년간 데이터센터 장비와 임대 등에 총 2조4000억달러에 육박하는 지출을 공언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컴퓨팅 제약 문제가 마침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기대감을 표하는 경영진이 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용량을 가동하고 있다"며 기존 하드웨어의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낙관론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건설 중인 신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다. '이스트 US 3'로 불리는 이 시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데이터센터 거점인 버지니아주의 용량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앨리스테어 스피어스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임원이 말했다.

스피어스는 인터뷰에서 "새 데이터센터를 열 때마다 사실상 모든 곳에서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거점에서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 제품 개발 등 일부 내부 업무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데이터센터로 옮기고 있다고도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올해 약 3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이 가동될 예정이다. 향후 몇 년간 1기가와트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계자 중 한 명은 해당 부지의 전체 개발 비용이 수백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엔비디아(NVDA)가 주로 공급하는 AI 칩이 아니라 인텔(INTC) 등의 서버를 활용한 범용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컴퓨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붐이 시작된 지 3년이 넘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대부분 범용 컴퓨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다수 시설은 AI 모델 훈련보다는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채워져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재 12기가와트 용량 중 AI 전용 칩 중심 용량은 약 2기가와트에 불과하다. 이 비중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32년까지 확보할 계획인 38기가와트 중 약 3분의 1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스피어스에 따르면 최신 AI 도구는 GPU와 더불어 CPU 서버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유형의 컴퓨팅 파워를 확충해야 한다. 그는 "GPU만으로는 우수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년 전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과잉 투자 우려로 내렸던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결정의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는 중이다. 다수의 고위 경영진은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됐다. 이들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병목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이 결정을 지목하고 있다.

후드 CFO는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보다 더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설비를 가동한 시점부터 하드웨어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검토한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핵심 서버팜 거점에서 신규 클라우드 구독을 제한했다.

일부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와 계약을 맺는 쪽을 택하기도 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소매업체 테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클라우드 고객이었으나 원하는 지역에서 추가 용량을 확보하지 못하자 지난해 오라클(ORCL) 클라우드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테무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서버 부족은 매출 제한뿐 아니라 시스템 장애로도 이어진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딩 플랫폼 깃허브는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약 8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들이 코드 작성에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사용량이 급증한 깃허브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포함한 다른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에 의존해야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앞서 깃허브의 아마존 서버 활용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인근 거점의 용량 부족으로 깃허브가 미국 내 제품을 해외 데이터센터 거점에서 구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터뷰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깃허브가 용량을 늘리고 시스템을 재설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에서도 부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 무제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던 엑스박스 사업부는 지난주 구독자들에게 플레이 시간에 상한을 두고 이를 초과하는 이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면한 핵심 과제는 가속화하는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수요에 맞춰 충분한 데이터센터를 제때 가동할 수 있을지 여부다. 현재 가동에 들어가고 있는 용량 가운데 일부는 재택근무 수요로 서버팜 확장이 이뤄지던 팬데믹 초기에 처음 구상된 것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스피어스는 "우리는 이 같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어떻게 책임감 있게 운영할지 항상 멀리 내다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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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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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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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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