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시바 전 일본 총리가 9일 LIG D&A를 방문했다
- 천궁-Ⅱ 등 한국 정밀유도무기와 R&D를 살펴봤다
- 한일 방산협력과 실질 안보 공조 확대를 논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위청 장관·방위상 지낸 13선 정치인… 동북아 안보 변화 속 방산 협력 논의
천궁-Ⅱ부터 감시정찰·항공전자·우주·무인체계까지 첨단 전력 소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일본 총리가 방한 일정 중 국내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를 찾아 천궁-Ⅱ 등 한국의 정밀유도무기와 첨단 연구개발(R&D) 역량을 살폈다.
일본의 대표적 '안보통'으로 꼽히는 전직 총리가 한국 유도무기 기업을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미·중 전략경쟁이 겹친 동북아 안보 환경 속 한일 방산 협력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LIG D&A는 이시바 전 총리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일행이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 일행은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 박종성 미래전략부문장과 만나 변화하는 동북아 안보 환경과 한일 안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양국 방위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공급망, 수출시장 측면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문은 이시바 전 총리의 방한 기간 중 국내 방산기업 방문으로는 LIG D&A가 유일하다. 이시바 전 총리는 2024~2025년 일본 제102·103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냈으며, 방위청 장관과 방위상, 자민당 간사장, 농림수산상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중의원에 처음 입성한 뒤 장기간 안보·국방 정책에 관여해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방위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방위력 증강과 자위대 역할 확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기도 하다.
일행은 LIG D&A의 핵심 전력 포트폴리오인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 우주 및 무인체계 분야를 둘러봤다. 특히 한국형 다층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중층 방어 축인 국산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를 비롯해 정밀타격·방공 분야 유도무기 체계와 관련 R&D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
천궁-Ⅱ는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고도화와 동북아 미사일 위협 증대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전력의 핵심 체계로 꼽힌다. LIG D&A는 유도무기 분야를 중심으로 레이더·전자전·항공전자·무인체계·위성 및 우주 분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안보 분야에 조예가 깊은 이시바 전 총리와 미즈시마 대사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당사의 첨단 R&D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판교 방문은 한일 관계가 과거사·경제 현안과 별개로 북한 핵·미사일 대응, 해양안보, 미사일방어, 무인체계, 공급망 안정 등 실질 안보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공간을 넓혀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한국이 유도무기·방공체계·전자전·무인전력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도 방위장비 이전과 방산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시장 개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시바 전 총리는 최근에도 한일 간 안보 협력을 '동맹에 준하는 협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gomsi@newspim.com












